2025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원로연극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예술인들의 축제의 장인 ‘2025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대구 원로 배우들을 중심으로한 연극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화전가>를 선보인다.
이번 원로연극제는 연극계를 이끌어 온 원로배우들과 젊은 연극인들이 함께 호흡하며 만든 작품으로 주역을 맡은 원로배우들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이 녹아들어 있어 그들의 저력과 관록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두 편의 연극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맺는 관계, 인연에 대한 소중함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며 살아나가는 인생의 아름다움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원로연극제 I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시놉시스
경주 외곽, 50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가 있다. 그러던 어느날, 이 부부의 아들이 갑작스레 찾아오게 되고 아들은 자신의 고향집에서 자신의 할머니와 부모님 그리고 서면댁과 치매에 시달리는 만식의 삶을 마주하게 된다. 이들이 살아가는 과정을 바라보며 아들은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게 된다.
관계 속에 피어나는 정과 사랑. 그리고 인연. 가족의 일상에서 담담히 바라볼 수 있는 나와는 관계 없는 듯한 노부부의 삶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홍문종 채치민 이송희 원로배우와 후배 배우들의 열연과 재치있는 대사, 원숙한 연기가 곽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출가 정철원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연극예술학과를 졸업.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과 대명공연거리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사단법인 한울림의 대표인 연출가 정철원은 대구소극장협회 회장, 한국연극협회이사, 한국소극장협회 이사로 있다.
그는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무대공연예술분야의 연출가이다. 서울국립극장에서 오페라 나비부인과 뮤지컬 왕의 나라를,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 아람누리센터에서 뮤지컬 카니발의 전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장에서 연출을 했으며, 이 외에도 관객 30만 명을 동원한 선인장 꽃피다와 소극장 연극의 대표적인 작품인 ‘호야, 내 새끼’ 대구시립 극단에서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파우스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상작인 ‘사랑꽃’ 등 100여편을 연출했다.
연출노트
우리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서로 관계를 맺고 그 관계 속에서 나를 돌아보며 살아갑니다. 여러 관계들과 얽힌 만큼 그 관계를 고민하고 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보기도 하죠
저는 이 작품을 통해 관계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이 작품에 나오는 노부부의 일상은 우리들의 자화상을 보는 것만 같았습니다. 각 등장인물을 통해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행복. 그 속에서 아련하게 다가오는 잔잔한 감동. 관계 속에 피어나는 정과 사랑. 그리고 인연. 가족의 일상에서 담담히 바라볼 수 있는 관계와 살. 저는 이 작품을 통해 여러분께 삶과 인연, 그리고 무수한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려 합니다.
첫댓글 원로연극제 I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2025. 2. 14(금) 19:30
2025. 2. 15(토) 15:00
원로연극제 II 화전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2025. 2. 21(금) 19:30
2025. 2. 22(토)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