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 순천 시티튜어 관광
발목 부상으로 한 달을 집에서 지냈더니 몸이 무뎌지고 체력이 감소함을 절실하게 느꼈다. 그래서 다음 주부터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등산에 참여하여 짧은 거리를 걷는 2그룹과 보조를 같이할 작정이다. 2그룹에 적응할 수 있을지 여부를 테스트할 목적으로 기차를 이용한 순천 시티튜어에 참석했다.
순천시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송광사(화,목,토)와 선암사(월,수,금), 낙안읍성 민속마을, 국가정원, 순천만 갯벌을 경유하는 관광버스 시티튜어를 운행하고 있다.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 사찰 중 승보사찰이고, 선암사는 태고종의 총 본산이다. 낙안읍성은 옛날 성의 형태를 복원하여 실제 주민 90여세대가 생활하는 민속마을이고, 국가정원은 순천 국제정원 박람회 때 조성한 정원을 잘 보존하기 위해 국가정원으로 지정한 명소다. 순천만습지는 갈대밭과 갯벌이 마치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 철새와 갯벌 생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다. 순천만 연안습지는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어 있다.
시티튜어 시정을 모두 소화하면 오후 6시 40분에 끝난다. 진주의 경우 일정을 모두 끝내고 돌아오려고 하면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진주로 돌아오는 기차는 오후 5시 10분이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순천만 갯벌 관람만 제외하면 기차로 돌아 올 수 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정보 안내 - 시티튜어 참여 시정
진주역 출발 목포행 열차(08:40) 기차요금 경로 2,900원, 성인 4,200원. 순천 도착(09:53). 순천역 앞 시티튜어 탑승(10:00). 차비 및 관람료 경로 5,000원, 성인 16,500원(경로는 입장료가 면제이기 때문에 적음). 문화재 해설사 동행. 송광사 도착(10:53). 해설을 들으면서 송광사 관광 및 점심식사(식사대금 산채정식 13,000원 산채 비빔밥 8,000원). 송광사 13:00 출발. 낙안읍성 13:40분 도착. 해설을 들으며 관광. 낙안읍성 출발: 14:50분. 국가정원 도착 15: 40분. 순환관람차 탑승 경로 2,000원, 성인 3,000원 일주하는데 소요시간 30분 정도. 도보일 경우는 2시간정도. 물빛축제 공연 조수미 리허설 관람. 순천서 진주로 오는 기차가 17:10분에 있어서 다음 일정은 포기하고 택시를 타고 순천역으로 돌아옴. 택시요금 3,700원
이렇게 자세하게 안내 한 것은 진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시티튜어를 한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는 생각에서 소개를 한 것임.
첫댓글 간 김에 하루 자고 돌아올 것이지 뭐 급하다고 당일치기를 함. 센스가 한끗 부족하시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