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이어 올해 두번째로 지리산 화대종주 트레일런에 참가하기위하여 잠실운동장으로 집결 14일( 금 )저녁 21경에 전남 구례 화엄사로 출발 밤새 잠을 안자고 뛰기에 낮에 잠을 좀 잤어야했는데 여의치못하고 버스안에서라도 좀 자야지 생각했는데 그것도 잘 되질않는다 잠을 안자고 뛸려니 속으로 불안해진다 어느덧 버스는 화엄사 아래주차장인 출발지에도착한다 작년에는 시간이 좀 지체되어 도착하자마자 출발했는데 올해는 좀 여유있게도착해서 친구들이랑 기념촬영도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 출발선에선 수백여 참가자들의 몸이며 복장에 압도당한다 올해는 1위 각축전이 심 할것으로 예상했다 거제지맥에서 6시간대로 우승한 젊은 이*민선수 작년 거재지맥 우승자 강*철선수 작년 화대종주 우승자 정*선수 이선수들과 장시간동안 레이스를 펼치는데 계속 몇분 차이로 뒤진다 노고단 도착시간 (1시간25분) 천왕봉도착하기전 대피소 이곳저곳에서 비박하는 등산객들이 동이터오자 기상해서 출발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홀로 외로운 레이스였는데 간혹 등산객들이 지나가면서 화이팅을 외쳐주어 힘 을얻고 그들과 함께라서 조금은 덜 외롭다 올해가 광복 70주년 연휴라서 그런지 등산객들도 제법 있었다 레이스도중 간간히 만나는 등산객들이 순위를 알려주었다 현재까지 5위로 달리고 있단다 1위와는 20분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예상된다 드디어 천왕봉도착(6시간25분)표지석 체크포인트 관계자가 인증샷을 찍어주었다 선두권에서는 앞만보고 달리다보니 경치를 즐길 여유가없었다 다행히 올해는 천왕봉 정상에서 지리산의 멋진경치를 잠시나마 즐길수있어 행복했다 작년에는 비가와서 힘들었는데 다행히 올해는 날씨는 괜찮았다 앞으로 10km 남짓 sub-8을 목표로 달렸는데 시간이 좀 부족할것 같다 홀로 중봉 치맛폭대피소를 지나 대원사 계곡으로 접어든다 계곡에 돌길은 가도가도 끝이보이지않는다 참으로 지루하다 드디어 계곡이 끝이보이고 아스팔트길로 접어든다(7시53분)아직3.5km정도 남았는데 8시간내는 않되겠고 올해5월 우승기록 8시간5분내에도 어려울거 같다 그래도 혹시나하는 맘으로 포기하지않고 마지막 4분페이스 정도로 전력질주한다 드디어 골인(8시간8분) 4위 예상된 순위였지만 1위와는 불과 9분차이~~많이 아쉽다 중간에 좀 더 얼심히 뛸걸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땀으로 젖은 온몸을 주차장앞 계곡물에 담그고 잠시나마 피로를 푼다 산청막걸리 한잔에 무박2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친구들과 회포를 풀 시간도없이 야간 출근을 위해서 다른 참가자들보다 먼저 대중교통으로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싣는다 이번 대회는 아쉬움도 남지만 작년기록보다 29분 단축한걸로 나름 만족한다
첫댓글 대단하단 말밖에...
사무장님도 이슬이만 줄이면 가을의 전설을 쓰지않을까 싶은디요~~
지금도 훌륭한데 뭘 더 바래!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초보형님!
성규야 좋은기록 추카 .추카 대단하군
수고 많았어 화이팅 장 성규 ***
감사합니다 형님
목표기록은 못 이루었지만 나름 만족 할렵니다
대단대단~~축하혀~
고맙다 친구아~~~
내년에는 함께 참가할수 있기를~~
정말 대단하세요. 이런 실력자와 같은 동호회로 만나서 얼굴 뵙는것도 영광 영광 할렐루야 ^^~
왕눈이님도 좀만 있으면 입상소식이 가져올것 같은데요~~
멋지세요~~최고
진표씨도 이제 슬슬 예전 기량 회복하셔야죠?
좋은 기록에 무사 완주 진심으로 축하축하^*^ 내년에 한번 도전 해볼까 생각중 ㅎㅎㅎ
형님이 가신다면 한번더 고려해 보겠습니다
장성규고수님은 하늘이 내린 사나이 맞습니다 ㅋㅋ
화대 1등한 그선수가 서울대공원혹서기에서도 1등한 사람이네요
다음에는 우리 장성규고수님이 우뚝 서기를 비나이다 ^^
ㅎㅎ
감사합니다
거제지맥에서도 6시간대로 우승했어요~~
대단한 젊은 친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