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울고 있습니다. 세상에 큰 파도가 칠 때마다 언론은 존재의 이유를 더 크게 질문받곤 합니다. 언론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기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기자(記者)라고 하면 글자 그대로 ‘쓰는 사람’이라고 흔히들 생각합니다. 기자는 쓰는 사람이기 전에 ‘듣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듣는 사람이기 전에 ‘함께 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돈으로, 권력으로, 거짓으로 세상을 어지럽게 만드는 자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럴수록 세상은 언론이 ‘인간의 길’을 끝까지 지켜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인간의 길을 저버린 언론, 함께 우는 법을 잊어버린 언론은 세상의 걱정거리이자 웃음거리가 됐습니다.
지난 5년간 진실탐사그룹 <셜록>이 내놓은 기사들은 <셜록>이 세상과 함께 울어온 기록입니다. 그 곁에는 항상 <셜록>과 함께 울어주신 <셜록>의 친구 ‘왓슨’(후원독자)들이 있었습니다. 광고 하나 없이 독자의 힘으로 달려온 지난 5년, <셜록>은 떳떳함을 잃지 않고도 언론사로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당당히 증명해왔습니다.
▲ <셜록>은 이런 일을 해왔습니다. - 양진호 위디스크 회장의 ‘갑질’을 세상에 처음 알렸습니다. 디지털성범죄영상 유통도 고발했습니다. 양진호 회장은 구속됐습니다. 디지털성범죄영상 처벌도 강화됐습니다. - ‘재판거래 피해자를 만나다’ 기획으로 양승태 사법부 재판거래 피해자를 집중 보도했습니다. 책 <거래된 정의>로 출판됐습니다. - ‘인천공항 어느 가족’ 특별보도를 통해 공항에서 노숙하는 루렌도 가족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후 루렌도 가족은 공항에서 나왔고 2021년 난민 인정을 받았습니다. - ‘영남공고, 조폭인가 학교인가’ 기획으로 사립 특성화고 비리 문제를 집중 보도했습니다. 허선윤 이사장은 구속됐고 관선 이사가 파견돼 학교는 정상화됐습니다. - ‘은행권의 정유라’ 보도를 약 8개월간 이어가며 채용비리를 고발했습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은행권에 입사한 사람들은 <셜록> 보도 후 퇴사했습니다. - ‘22세 간병청년 강도영’의 숨겨진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국회 등 정치권은 청년간병 정책 등 복지제도 보완에 나섰습니다. - ‘유나와 예지 이야기’ 기획을 통해 대학 입시를 위한 미성년 논문 부정 문제를 집중 보도했습니다. 일부 당사자들은 대학으로부터 입학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 채용 대상과 인원 신입 ○명 / 경력 ○명 (지원 상황에 따라 채용 인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제출 서류 ① 이력서 : 자유형식, 연락처 기재 (경력기자는 이력서에 희망연봉을 써주세요) ② 자기소개서 : 자유형식, 200자 원고지 기준 8매 이내 ③ 리뷰 : <셜록>이 진행한 프로젝트 중 하나를 골라 비평, 200자 원고지 기준 8매 이내 ④ [경력기자의 경우] 기명기사 5건 ※ 모든 서류를 하나의 PDF 파일로 만들어 제출해주세요 ※ 파일명을 [공개채용지원서류_신입/경력_제출자 이름] 형식으로 작성해주세요 ※ 최종합격자는 채용 확정 전 경력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 서류 접수 방법과 마감 이메일로만 접수 : khchoi@sherlockpress.com 접수 마감 : 11월 30일(수) 23시 59분
▲ 전형 방식 [신입] 1차 서류 (합격자 발표 12월 5일) 2차 과제 테스트 (12월 12일까지 제출 / 합격자 발표 12월 15일) ※ 과제 테스트 주제는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와 함께 알려드립니다 3차 면접 (12월 20일) [경력] 1차 서류 (합격자 발표 12월 5일) 2차 면접 (12월 10~17일 중 협의)
▲ 합격자 발표 전형별 합격 여부는 합격자에게 개별 연락합니다. 최종합격자는 12월 22일(목) 발표합니다.
▲ 연봉 [신입] 3200만 원 이상 협의 [경력] 경력에 따라 협의
▲ 근무 시작일 [신입] 2023년 1월 9일(월) [경력] 2023년 1월 중 협의 ※ 근무지역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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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작년도 응시자인데요, 홈페이지에 보면 작년에 뽑히셨던 분 중에 아직 소속된 분이 계신 거 같아요. 관계자 분이신지 혹은 어떤 이해관계에 얽힌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루머성 코멘트를 남기시면서 저널리스트를 준비하는 카페에 계신다는 건 좀... 아닌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