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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아기편지 제1742신-시월에 마지막 밤
myfrend 추천 0 조회 88 21.11.03 09:1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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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11.03 09:16

    첫댓글 하하님들 모두 잘 계신지요?
    좋은 가을 나들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쉽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가을 단풍처럼 울긋블긋한
    늦가을 행복하게 보내세요.

  • 21.11.03 15:43

    끝없이 파란 하늘, 하얀 구름들.설악산에 가면 더 청명하게 느껴지곤했지요. 늦가을을 멋지게 보내셨네요. 오래전 수학여행도 생각나요. 경주로 갔었거든요. 토함산 해 뜨는 광경 본다고 새벽 깨어나던 부시시한 얼굴들. 기차 입구에서 교련복 바지, 노란 티셔츠 입고 참 쑥스럽고 숫기없는 어린 날의 내 모습이 서 있어요. 잊혀진 계절만큼 나에게 아픈 추억은 없지만 친구 강** 그 말없는 아이가 이 노래를 들으며 훌쩍거리던 가녀린 손, 투명한 눈물이 다가옵니다. 마이프렌드 님을 뵙지 못해도 이리 파란 편지지에 쓰여진 아름다운 소식만으로도 반갑습니다. 감사해요. 언제 시간 내 영화라도 보러 오세요.

  • 21.11.03 17:27

    즐겁고 또 즐거울 여행 소감에 눈물이 납니다.
    월정사의 전나무 숲길은 얼마나 좋던가요.
    고즈넉히 걷던 때가 생각나며 다시 한번 상원사로 이어지는 길을 떠올립니다.
    설악산의 붉게 타오르는 단풍,
    구불구불 한계령,
    북적이던 주문진,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을텐데 눈물이 나는건 벌써부터 그리워서일까요.
    행복한 여행이었지요?
    부럽습니다.

  • 21.11.03 17:43

    설악산 단풍,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덩달아 다녀온 기분 듭니다. 몇 년 전 가을, 홀로 속초행 버스 타고 지인을 만나러 아침 일찍 나섰다가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띠동갑쯤 되시는 언니와 설악산을 함께 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하루 종일 그 분과 동행하다가, 교사인 지인께서 퇴근하시는 시각에 헤어졌었죠. 그 후로 가끔 연락했었는데
    제 눈엔 그 언니가 참 멋져 보였어요.
    훌훌 털고 자유하는 삶을 사는 것 같았죠.

    마이프랜드 님, 어김없이 올려주신 편지에 감사드립니다.

  • 21.11.03 23:02

    설악산 울산 바위,흔들바위~
    수학여행 생각나네요.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꼭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마이 프랜드 님, 가을 여행으로 확실한 소확행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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