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연례 순례(하지)에 참가한 이집트인 중 현지에서 급작스런 건강 악화로 사망한 사람이 벌써 33명에 달한다고 22일 이집트 보건부의 발표를 인용,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올 메카 하지에는 전 세계에서 240만 명의 무슬림이 몰려온 가운데 이집트 순례자는 모두 8만40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33명이 사망한 것이다.
브라질 리우 잇따른 총격전에 군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총격전이 잇따르면서 공공치안 확보를 위해 투입된 군인들의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이 전했다. 브라질 동부군사령부는 지난 20일부터 리우 시내 알레망·페냐·마레 등 대형 범죄조직이 장악한 3개 빈민가에서 작전을 벌인 이후 세 번째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기면허 완화 논란…”민간인 최대 50만명 무장 가능”
이스라엘이 21일(현지시간)부터 민간인의 총기 소지 규제를 대폭 풀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CNN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테러 공격을 막고 공공 안전을 강화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무분별한 총기 사용에 따른 인명피해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사우디 여성 정치활동가 첫 사형 위기…인권단체 구명운동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 정치활동가가 처음으로 사형에 처해질 위험에 직면해 국제인권단체들이 구명 운동에 나섰다고 인디펜던트는 22일 보도했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인권운동가이기도 한 이 여성이 실제로 사형에 처해지면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탈루냐 독립 찬성”…해커집단 어나니머스 스페인 정부 공격
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스페인 정부가 분리독립을 추진하는 카탈루냐를 탄압한다면서 다수의 정부 사이트를 공격해 다운시켰다고 엘문도는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일 스페인 헌법재판소, 재무부, 외무부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외부 공격으로 다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