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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엽_시 함께 살아가는 날을 셈하며 살아보자
지구촌 추천 3 조회 39 14.04.19 01:3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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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1.07 15:02

    첫댓글 * 고독 그 옷 입고 세상에 살죠
    여기 올때도 그랫고 지금도 그렇지만
    혼자 살아가는것 보다 같이 살아가는것은
    -지혜- .. 아니겟어요
    총명한 생활은 늘 값진것 - ..
    늘 감사해요 ..고맙습니다.

  • 17.03.12 15:10

    4mypoem.com 에서 이동

    Doumi ( 2012/11/10 )

    억지로 만든 인연이 아니라면
    서로 아끼며 사랑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날을 셈하며 살아보자.

    시인님 억지로 만든 인연이라두
    서로 아끼며 사랑하면서 살면 안 될까여? ㅎ
    좋은 시 즐감합니다
    건필하시어요^^

  • 17.03.12 15:10


    Lime ( 2012/11/11 )

    칸칸이 채워지는 빗금(斜線)이 모여
    비가 되어 주룩주룩 내린다

    달력 메모 네모칸에 하루가 지나면 저도 / / / 빗금을 치는 습관이 있는데 ㅋ
    비가 되어 주룩주룩 내린다는 발상은 역시 시인님만 할수 있는 발상같습니다
    시인님 멋진 시 잘 감상합니다
    언제나 건필하십시오

  • 17.03.12 15:11


    Whie ( 2012/12/06 )

    시인님 우리 모두 함께 살아 보자구여
    자꾸 연락도 없이 가시지 마시구요 ㅎ
    항상 건강하세요 울시인님
    메리크리스마스

  • 17.03.12 15:12

    >>>

    [ 연화심 ]

    박만엽시인님 다녀 가셨네요.
    그간 잘 지내셨어요?
    또 한해를 마무리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사실은 마무리 할 것도 끝을 낼 것도 없지만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기쁜 마음은
    좀 더 깊고 알찬 삶을 살아 보려는 의지 아닐까요.

    열번을 넘게 詩를 읊으면서...

    "
    언제부터인가
    희망을 품고 꿈을 키워가는
    살아가는 날을 셈하기보다는
    하루하루 견디며 비를 피해 가는
    죽어가는 날을 셈하며 살았다
    "

    이 구절구절이 연화심 마음을 아리게 합니다.

    혈기왕성하고 의욕적인 젊은 시절은 지났지만
    나이 드는 것이 생각보다 훨 괜찮은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 17.03.12 15:12


    오히려, 분명한 삶의 지도와 책임이 있었던
    시절보다 삶의 무게가 조금씩 덜어지는
    지금이 홀가분한 삶이 아닐까요?

    다가오는 새해에는 일상의 소소한 일에서
    더 자주자주 행복찾기를 하고 싶습니다.

    새해에도 건필하시고,
    날마다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일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2-12-18 22:40:54

    ((연화심 Home에서))

    >>>

  • 17.03.12 15:12


    전혜숙 ( 2013/03/13 )

    시인님~
    좋은시 읽어보고
    가슴에 느끼는것많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17.03.12 15:13


    모란이 ( 2014/03/15 )

    하루가 저물때 마다~~
    다시금 이시를 감상하면서...알뜰한 시간을 다짐해봅니다.
    좋은시간 되시고 잘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7.04.04 15:34


    함께 살아가는 날을 셈하며 살아보자 ~ 박만엽


    삼각형을 만들어 세워두고 보는
    詩集 크기만 한 달력이 있다
    하루가 저물 때마다
    칸칸이 채워지는 빗금(斜線)이 모여
    비가 되어 주룩주룩 내린다

    언제부터인가
    희망을 품고 꿈을 키워가는
    살아가는 날을 셈하기보다는
    하루하루 견디며 비를 피해 가는
    죽어가는 날을 셈하며 살았다

    그렇게 죽어가는 날을 셈하며
    속세와 인연을 끊고
    그늘 속에 산다고 하여
    달라질 것은 뭐가 있으며
    좋을 것은 뭐가 있겠는가

    인간을 만든 조물주조차
    우리에게 情을 주지 않는데
    억지로 만든 인연이 아니라면
    서로 아끼며 사랑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날을 셈하며 살아보자.

    ManYup's Home
    (NOV/10/2012)

  • 24.05.11 11:41

    一緒の日を数えつつ生きよう

    三角形の形として置いた、
    詩集大きさほどのカレンダーがある
    日が暮れる度に
    一間毎に満たされる斜線が集まり、
    雨になってざあざあ降る

    何時からか
    希望を懐き、夢育てつつ
    生きる日を数えるより
    日毎に耐えつつ雨をよけ、
    死ぬ日を数えつつ生きた

    そんなに死ぬ日を数えつつ
    浮世と縁を切り、
    日陰に住むとして
    変わることは何があり、
    良いことは何があろうか

    人間を造った造り主さえ
    我らに情をくれぬのに
    むりやりに結んだ縁じゃなきゃ
    互にいとおしみ、愛しつつ
    一緒の日を数えつつ生きよう。

  • 24.05.11 11:42

    함께 살아가는 날을 셈하며 살아보자
    一緒(いっしょ)の日(ひ)を数(かぞ)えつつ生(い)きよう

    삼각형을 만들어 세워두고 보는
    三角形(さんかっけい)の形(かたち)として置(お)いた、
    詩集 크기만 한 달력이 있다
    詩集大(ししゅうおお)きさほどのカレンダーがある
    하루가 저물 때마다
    日(ひ)が暮(く)れる度(たび)に
    칸칸이 채워지는 빗금(斜線)이 모여
    一間(ひとま)毎(ごと)に満(み)たされる斜線(しゃせん)が集(あつ)まり、
    비가 되어 주룩주룩 내린다
    雨(あめ)になってざあざあ降(ふ)る

    언제부터인가
    何時(いつ)からか
    희망을 품고 꿈을 키워가는
    希望(きぼう)を懐(いだ)き、夢育(ゆめそだ)てつつ
    살아가는 날을 셈하기보다는
    生(い)きる日(ひ)を数(かぞ)えるより
    하루하루 견디며 비를 피해 가는
    日(ひ)毎(ごと)に耐(た)えつつ雨(あめ)をよけ、
    죽어가는 날을 셈하며 살았다
    死(し)ぬ日(ひ)を数(かぞ)えつつ生(い)きた

    그렇게 죽어가는 날을 셈하며
    そんなに死(し)ぬ日(ひ)を数(かぞ)えつつ
    속세와 인연을 끊고
    浮世(うきよ)と縁(えん)を切(き)り、
    그늘 속에 산다고 하여
    日陰(ひかげ)に住(す)むとして
    달라질 것은 뭐가 있으며
    変(か)わることは何(なに)があり、
    좋을 것은 뭐가 있겠는가
    良(い

  • 24.05.11 11:43

    좋을 것은 뭐가 있겠는가
    良(い)いことは何(なに)があろうか

    인간을 만든 조물주조차
    人間(にんげん)を造(つく)った造(つく)り主(ぬし)さえ
    우리에게 情을 주지 않는데
    我(われ)らに情(じょう)をくれぬのに
    억지로 만든 인연이 아니라면
    むりやりに結(むす)んだ縁(えにし)じゃなきゃ
    서로 아끼며 사랑하면서
    互(たがい)にいとおしみ、愛(あい)しつつ
    함께 살아가는 날을 셈하며 살아보자.
    一緒(いっしょ)の日(ひ)を数(かぞ)えつつ生(い)きよ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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