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반이 공부하는 매 월 둘 째주와 넷째 주마다 비예보가 있었습니다.
이 날도 오후 부터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우리 예술반의 수업에도 조금
혼란이 왔습니다.
되도록 야외로의 출사를 위주로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려 계획했지만
번번히 비로 인해 여의치가 않네요...ㅠㅠ
주제로 정한 '카메라 와 랜즈의구조'에 대해 학생들에게 30여분 강의 후엔
새로 참여하는 새내기들을 위해서 카메라의 기본적인 파지법과 자세에 대해
설명을 하고는 각자 돌아가면서 같은 카메라로 제가 정해주는 피사체를
제대로 담아 보도록 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모니터에 확대된 학생들이 담은 사진 결과물을 분석하고 평가 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토론하고 개선의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사진반 활동의 개선점에 대해서도 학생들과 의논하여
'베스트포토'는 매 월 1회만 하기로 정했구요, 다음 출사지에 대해 미리
장소를 '선유도 공원'로 정하고 선유도 출사지를 미리 공부해 오기로 했으며
다음 수업 부터는 절대 지각하지 않아야 원활한 사진반활동이 될 수 있기에
지각생에 대해서는 좀 더 엄격한 처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근처 주말 장터로 북적이는 풍물시장 안에 있는
식당가로 이동하여 각자의 입맛대로 메뉴를 골라서 즐겁게 점심식사를
한 후에 6월의 사진반 따비에서 반갑게 만나자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2014년 5월 26일
작은손길 예술반 담임- 제영 석 명 용 합장_()_
첫댓글 새로 단장한 거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환합니다.
사명당의집을 단장해주신 범일님 벽안님 문현님께 합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