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가치 100%,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미생'

[자운영]

책소개

사회라는 거대한 바둑판 위, '미생'으로 살아가는 직장인들을 위한 만화!

많은 샐러리맨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2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윤태호 만화 『미생 세트』 특별 보급판이다.

7년간 바둑이 없는 인생은 꿈꿔본 적 없던 청년 장그래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연이어 입단에 실패한 뒤,

정글과도 같은 ‘사회’속 으로 뛰어들게 된다.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종합상사 인턴사원으로 입사한 장그래가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현실감 있게 담고 있다.

책 전반에 바둑에 대한 설명을 수록해 단순히 장그래의 사회생활 입성기를 넘어서서

‘바둑’이라는 게임이 주는 재미를 놓치지 않고 함께 제공한다.

저자 윤태호

1969년 광주 출생.

만화광장 부설 만화연구원을 수료하였다.

21세기 초입 한국만화의 유망신예로 지목되는 작가.

'연씨별곡' 이후 '야후', '수상한 아이들'로 잇대는 일련의 화제작으로 인기작가 대열에 성큼 진입하고 있다.

윤태호의 만화는 마치 독자의 의표(意表)를 찌르는 듯한 감각적인 글과

진지한 가운데서 시중일관 묻어나는 만화적 기발함, 혹은 해학(諧謔)에서 찾아진다.

작가적 역량이 해를 더할수록 세련돼가고 있어 문제작을 터뜨리는 건 시간문제로 여겨지는 작가다.

만화가 허영만, 조운학의 문하생으로 만화계에 입문했으며, 1993년 '월간점프'에 '비상착륙'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1999년 오늘의우리만화상, 2002년 대한민국출판만화대상, 2007년 대한민국만화대상, 2008년 부천만화상 일반만화상을 수상했다.

2008년 현재 한국만화가협회 협의위원이다.

주요 작품으로 '혼자 자는 남편', '연씨별곡', '수상한 아이들', '야후', '협객전', '로망스', '이끼' 등이 있다.

목차

1권 착수 - “안녕하십니까. 원 인터내셔널 인턴사원 장그래입니다!”
2권 도전 -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바둑이 있다.”
3권 기풍 - “열심히 살았지만 뭘 했는지 모를 하루, 다들 잘 보내셨습니까?”
4권 정수 - “나 하나쯤 어찌 살아도 사회는, 회사는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이 일이 지금의 나야.”
5권 요석 - “남들한테 보이는 건 상관없어. 화려하지 않은 일이라도 우린 ‘필요한’ 일을 하고 있으니까.”
6권 봉수 - “나의 바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7권 난관 - “이런 게 일상이지, 직장인의 일상.”
8권 사활 - “누가 우리를 낭만적이라 하는가. 우리는 생존 자체를 원하는 사람들이다!”
9권 종국 - “내 인프라는 나 자신이었다!”

[교보문고 제공]

[자운영]

워낙 드라마를 안보는 우리집은 '미생'을 만화 원작으로 읽었다.
이미 웹툰으로 본 바 있는 결이아빠가 소장해도 좋을 만화라 강추하여 전격 구입,
누구보다도 대훈이가 열심히 읽고나서 철이 좀 든 것 같다.
우리만 읽고 보기는 너무 아까우니 누구든 말만 하시라.
무료 대여 가능..!!

[운수좋은날]

인생이
완생이다요?
미생이다요?
끝이 있기는 할까요?
우리네 인생사가 미완인 것을
우리네 세상사가 바둑의 축소판인듯 합니다.

웹툰 원래 좋아하질 않아 화면으로는 보지 않았는데
한살림에서 빌려본 미생!
윤태호 이사람 글 잘 쓰더이다.
단숨에 읽도록 지루하지 않고
바둑이야기를 가미한 깨소금이란…

직장인의 애환이야 다 아는 이야기이고
그러나 비정규직의 문제를 가져와 세상에 던진 그 점이 캬~
마음에 들었다오.

나도 소장해야겠소.
'윤태호'같은 사람 많이 만들어야지 않겠소!

[자운영]

캬~~~ 이렇게 통하는 맛이 있어서 좋다니까유~~~ ^ ^
이번 주 연수 끝나면 담주중에 한 번 접선해보도록 합시다..

윤태호 원작 '이끼'를 영화로 봤는데요, 참 기가 막힌 작품이고요,
결이아빠는 이 사람 웹툰 '인천상륙작전'도 명작이라카대요.
그것도 살까봐요. 아이들에게 왜곡되지 않은 역사공부로도 최고일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