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한층 다가왔어요.
마리아 유치원도 겨울 준비를 해야겠죠?
여름이 지나가는 때 우리가 심었던 작물들 배추, 무, 갓, 파를
18일 월요일 수확하였어요~
어린이용 목장갑을 끼고 수확 준비를 하고... 쨔잔~ 🙌
별님은 무와 갓
달님은 파와 갓
해님은 배추와 갓을 수확했어요.
올해 파와 갓 농사가 참 잘됐답니다~~😎
배추는 뿌리가 크고 깊어서 온 힘을 다해 뽑아주었어요. ㅋㅋ
우리의 결실!! 뿌듯~~ (✿◕‿◕✿)
더운 여름부터 가을, 겨울 초입까지 아이들이 틈틈이
잡초도 뽑고, 수시로 물도 주며 정성들여 키운 결과랍니다!
우리 사랑이들도 수확의 기쁨을 느꼈겠죠? 😊
19일 화요일이에요.
어제 수확한 배추를 절이기로 했답니다.
배추를 쩍~~ 갈라 보여주니
"우와! 하얀색 노란색이다!!!"
하며 눈이 똥그래진 사랑이들~🤩
작은것에도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사랑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ლ(╹◡╹ლ)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이유를 알아보고 한명씩 소금을 뿌려주었어요.
굵은 소금 한 알씩 먹고 재밌어하기도 했죠.ㅋㅋ🤪
우리가 절인 배추가 내일은 어떻게 변신하는지 하룻밤 잘 자고 만나기로 했지요.
드디어 김장 하는 날이에요~
아침부터 설레여하며 앞치마와 두건을 두르고 김장 준비를 했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칼 사용 하는 법과
우리가 수확한 채소를 자르는 법을 잘 보고
사랑이들이 직접 잘라주었어요.
열심히 김치소가 될 채소들을 잘라주고
모여 앉았어요.
소금을 뿌리고 절여진 배추는 어떻게 변신을 했을까?
쨔잔~~
김치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들을 알아보고
직접 냄새도 맡아보았어요.
이 재료들을 우리가 자른 채소 위에
조금씩 나눠서 넣어주었어요.
사랑이들이 넣어준 재료를 섞으니 이렇게 빠알~~갛고
맛있게 버무려졌네요~ 😋
이제 잘 절여진 배추에 배추소를 넣어 넣어~~~ 〜( ̄▽ ̄〜)
사랑이들이 맛있게 만든 꿀맛 김장 김치 완성!!🤩
작은 배춧잎에 김치소 무를 한개 넣어서 한입씩 먹여주니
"또 먹고 싶어요~~ 또 먹고 싶어요~~"
다시 또 작은 잎을 따서 한입씩 더 먹고, 또 먹고 나니
사랑반의 김치는 작은 잎이 모두 사라졌답니다.... ㅋㅋ
겉절이파와 익인 김치파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게된 오늘이기도 했지요. 😊
그 후 수육에 맛있게 김장김치를 올려 점심 식사 뚝딱~~!
이제 마리아 유치원은 겨울 나기도 무섭지 않아요~~
각 가정에서도 김장 하시거나 준비중이실텐데
우리 사랑이들이 잘 도와줄꺼라 생각합니다.
모두 겨울 준비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