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많은 분들이 좋은 감상평을 올리셨으므로 중언부언할건 없을 것 같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인한 아쉬운점을 찾는다면,
1. 유해진 부분이 너무 강조된 것 같은 느낌 (각각의
자리에 있는 소시민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한다라는 주제를 약하게 만듬)
2. 교조적으로 될 뻔한... (강동원이 훈장질을 하지 않아 다행히도 교조적인 영화가 되지 않음)
3. 마지막에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맞을때 연출
강동원이 나왔을때 여성 관객들의 환호성이 가장 인상적이네요.
(강동원의 미남계로 영화에서는 연희와 연희 친구를 낚고, 현실에서는 관객을 낚고...)
원더
외모가 평범하지 않은 아이가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되면서 발생한 이야기를 주인공과 주변 인물 시점으로 진행한 영화 입니다.
전형적인 PC영화이지만, 부담없이 편하게 볼수 있으며 재미도 있습니다. 이런 영화는 감동적인 결말이므로 교육에도 참 좋고....
아이들과 같이 보면 좋은 영화입니다.
세번째 살인
감옥에 수감된 살인범과 변호사 간의 두뇌싸움(?)을 그린 영화입니다.
살인범은 과거에 살인을 저질러 수감되었다가 가석방되었으나, 다시 살인을 저질러 사형 판결이 거의 확실한 상황입니다. 주인공인 변호사는 변호사라는 입장으로 인하여 범인의 감형을 받기위해 사건을 조사하는 내용이 전개됩니다.
살인범이 사건의 진실을 헷갈리게 만들어 버림으로써, 변호사 및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관객조차 혼란에 빠트리면서 영화의 주제인 진실과 사형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상기 해석이 완전히 틀렸을수도 있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는 사람들이나, 히로세 스즈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첫댓글 세번째 살인에서 아침님은 살인자라고 보십니까 아니라고 보십니까
다 바라보는 입장이 달라서 저는 살인자라고 생각
원더 ㅡㅡ 아이 가진 분들꼭 보셔야 할듯 싶어요
ㅋㅋ 1987 여성관객 환호성에 ㅋㅋ
저는 뿌듯하더라고요 ㅋㅋㅋ
저는 오늘은 돌아와요 부산항애 입니다 ㅋㅋ
아무래도 살인자인 가능성이 높겠죠.
감독이 의도한 바를 제가 자신있게 캐치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저도 1987 매우 감동적으로 봤습니다만(그 시대를 관통했음으로) 강동원이 나왔을때
아. . 이것은 낚시구나하는 느낌이
. .
하지만 어느 정도 관객들을
끌어당겨 일정 흥행에 흡입력을
만들려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응답하라 1988느낌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네요.
그리고 저도 몰랐던 하나.
중학교동창밴드에도
1987을 감동적으로
봤다고 하니까. .한 동창 왈
"흘러나오는 유재하 음악은
1987년 그해 가을~겨울에
나온거여서 연희가 듣는것은
말이 안된다"라고 하더라구요
^^;;
ㅋㅋ 적당히 그 정도 넘어가도
되기는 하는데. .그 친구가
참~~꼼꼼히도 봤음.
유재하 음악은 감독도 알지만 감성상 어울려 썼다고 합니다.^^
@안젤리나 졸려 ㅋㅋ 저도 그럴거 같았어요.^^
중학교동창이 너무 꼼꼼히 봄.
그 정도는 넘어가도 되는데..
사실 동창밴드가면 그래서 삭막해요.;;;ㅋㅋ
세번째 살인은 보조개여왕님도
관심있게 본 영화라 저도 볼까
생각중인데 짬이 안나긴 하네요.
메이저 영화가 아니면 진짜 시간 맞추는 것이 힘들어서...ㅠㅠ
@고독한 아침 나중에 토렌트 통해서 봐야겠어요.
원더 남주(아역) 전작 ‘Room’ 추천드려요. 힘든 주제긴하지만 연기를 정말 기가 막히게 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고독한 아침 엄마역 브리라슨도 연기 너무 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