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반찬 메뉴는 '멸치볶음' & '애호박조림'입니다.
수요일 아침 일찍 무량도(최은미)님이 사명당의 집에 도착하셨구요,
지난 달에 감기몸살로 참석 못하셨던 정광명 보살님께서 반갑게 환한
웃음 주시며 동참해 주셨습니다.
상경화(김승경)보살님은 승용차에 오늘 반찬 봉사자분들과 함께 할
웰빙 건강식 점심 재료를 한가득 싣고 오셨습니다.
호박은 포장지를 재거한 후에 깨끗이 씻어서 물끼를 뺀 후에 도마에
놓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었습니다.
적당히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양파와 각종 양념으로 버무려 큰 후라이팬
속에서 익히니 먹음직스런 호박조림이 완성되었구요,
이어서 멸치볶음에는 간장과 올리고당 그리고 초록의 꽈리고추가 한데
어울려지니 이 또한 노인분들이 좋아하실 영양 만점의 멸치볶음이 되었습니다.
10시 40분경 배달된 5박스의 김치는 조금 늦게 동참한 운경심(장성화)님과
상경화님께서 반참통속에 소복히 썰어 담아주었습니다.
총 48가구분의 반찬이 찬통속에 잘 담기어 테이블위에 쌓이고 곧 이어질
배달의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상경화 보살님이 준비해 오신 웰빙 메뉴인 '다시마국수'에 콩국물이 부어지고
갖가지의 과일과 채소가 어우러져 눈까지 즐거워지는 화려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 후엔 삼각산 수제비(조점이 보살님)에서 매 주 보내 오시는 야쿠르트
50개를 골고루 나누어 위생봉투에 담았구요, 얼마전에 오길숙 보살님이
보내주신 햇감자 10킬로 한 박스를 한 봉투에 3개씩 담으니 총 20개가
되었습니다. 이 감자도 용두동 골목길의 8가구와 신설동경로당 그리고
고시원 할머니와 안암동 독거노인분께 잘 전해 드렸습니다.
날씨가 후텁지근하여 배달을 하는 내내 온 몸이 땀으로 젖었지만
반갑게 저를 맞아 주시고 시원한 드링크도 건내 주시는 그 분들의
정겨움에 에너지가 재충전되어 감사히 배달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2014년 7월 3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 제영 석 명 용 합장_()_
첫댓글 점심거리가 화려하네요. 상경화 보살님께 감사드립니다.
첫째 주 수요일이면 늘 오셔서 반찬을 만들어주시는 정광명보살님, 상경화님, 무량도님, 운경심님께 합장합니다. 매주 요구르트를 보내주시는 조점이 보살님, 그리고 감자를 보내주신 오길숙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더운날 반찬을 전하느라 제영법사도 애썼습니다. 부처님의 그늘이 참 넓습니다.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