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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간관계연구소 이철웅 대표 양주 유림인사들과 “효(孝) 사상의 현대적 이해와 와 국가관, 사회관 정립의 필요성” 특강
경기 양주 회천유도회 주관 유림 연찬회에서 효교육의 필요성 열강
- 유림으로서 사회적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
지난 21일 회천농협 대강당에서 성균관 유도회 회천지부가 주관하는 연찬회에서 “효(孝) 사상의 현대적 이해와 국가관, 사회관 정립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사단법인 한국인간관계연구소의 이철웅 대표가 특강을 하여 연찬회에 참석한 양주 유림회원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날 연찬회는 양주향교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양주유도회 회천지부가 유림지도자들의 리더십 향상과 혼탄해지는 사회적 정신적 환경 정립의 일환으로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자발적 연찬행사이다.
행사의 앞서 박길서 회장의 유림지도자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 인사말이 있었으며 이상원 양주향교 전교의 혼탁해지는 사회 정신적 상황에서 이들을 바로 이끌어야 한다는 유림지도자로서의 긍지와 역할을 다해 달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한국인간관계연구소의 이철웅 대표는 효(孝) 사상의 현대적 이해 부분에서 효 사상은 중국의 유교사상이 들어오기 전에 우리 민족의 전통사상이고 민족 중심사상이라고 강조하면서 학자에 따라서는 효 사상의 중국유입설을 주장하고 있는 분들보다는 그전부터 우리 민족적 정신적 뿌리로 이해하는 학자들이 더 많은 추세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민족은 삼국시대부터 효경과 논어를 과거시험의 중심을 잡았다고 강조하였으며, 효 사상은 자식들의 일방적인 효성이 아니라 부모로서의 도리와 자식의 효성이 함께 조화로운 역할을 다할 때, 즉 하향적인 자(慈) 사상과 상향적인 효(孝), 진심을 다하는 성(誠), 그리고 나라와 사회를 사랑하는 충(忠)의 역동적인 역할을 강조하였다.
특히, 민족시인이자 펜으로 쓴 독립운동가인 윤동주님의 고향인 간도지방의 역사적 흐름과 일본이 중국에게 만주철도 부설권 등을 얻기 위하여 중국에 양도한 빼앗긴 우리나라 영토를 생각하면서 애국심과 더불어 효 사상의 현대적 이해를 넘어 발전하는, 그리고 융합사회로 나가는 시대적 흐름에 앞서 민족의 중심사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여 유림지도자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연찬회를 위하여 많은 정성을 쏟은 성균관유도회 양주시지회장인 현산 최흥범님은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하며 절실한 우리 민족사상이자 유학의 중심사상을 현대적으로 바르게 정립해야 한다는 취지의 강연과 유림지도자들의 각성을 촉구한 강연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이런 강연을 우리 사회지도층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주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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