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 박만엽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살아야 할 땐
하루에 두 번 샤워했다
한 번은 오늘도 열심히
일하자는 마음으로
또 한 번은 살갑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가벼워지는 것이 많으니
이젠 몸보다 마음을 깨끗이
하고 싶어 샤워한다
하늘도 겨울의 잔설(殘雪)을
말끔히 씻어내려고 샤워를 하는지
창밖에는 빗소리가 요란하다.
***
春雨 ~ 朴晩葉
愛する家族のために
生きなければならない時は
一日に二度もシャワーを浴びた。
一度は今日も一生懸命
働こうという気持ちで
もう一度は愛するために
ときめく気持ちで
重い荷物を下ろして
軽くなることが多いから
今では体より心をきれいに
しようとシャワーを浴びる
空も冬の残雪を
きれいに洗い流すためにシャワーを流しているようだ
窓の外には雨の音がうるさい。
(APR/07/2013)
첫댓글 * 책임감으로 가득찬 멋진사람들 이야기
그럼요 - 소임을 다 해야지요
늘 감사해요 .. 고맙습니다.
봄비 ~ 박만엽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살아야 할 땐
하루에 두 번 샤워했다
한 번은 오늘도 열심히
일하자는 마음으로
또 한 번은 살갑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가벼워지는 것이 많으니
이젠 몸보다 마음을 깨끗이
하고 싶어 샤워한다
하늘도 겨울의 잔설(殘雪)을
말끔히 씻어내려고 샤워를 하는지
창밖에는 빗소리가 요란하다.
(APR/07/2013)
4Mypoem.com 에서 이동
Lime ( 2013/04/09 )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가벼워지는 것이 많으니
이젠 몸보다 마음을 깨끗이
하고 싶어 샤워한다
하늘도 겨울의 잔설(殘雪)을
말끔히 씻어내려고 샤워를 하는지
창밖에는 빗소리가 요란하다.
시인님
같은 남자로서 공감이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White ( 2013/05/21 )
하늘도 겨울의 잔설(殘雪)을
말끔히 씻어내려고 샤워를 하는지
창밖에는 빗소리가 요란하다.
그래서 요란하네여~~
시인님 백설이 다녀갑니다~~~
건강하세여!
모란이 ( 2014/03/17 )
겨울의 잔설을 말끔히 씻어내려고...
그 비에 흠뻑 머금고 양지쪽엔 화려한 꽃들로 잔치를 시작하려 하네여?~~
박시인님?~~
가볍게 내려놓고 길 떠나기 좋은 계절인가 봅니다 .~좋은 날 다녀갑니다.
Mypoem ( 2014/03/18 )
Lime님, White님, 모란이님
님들의 살가운 흔적들을 보니, 기쁩니다.
모두 늘 보람차고 의미 있는 나날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