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21일 사랑반 해님분단 졸업여행 🩷

[마리아유치원]

어느덧 2024년도 마무리 되어 갑니다.

아이들을 사랑반에서 3월에 만났던게 엊그제 같은데...

(우리 아이들은 하루하루가 참 길었겠지만 말이에요~ 😂)

저는 교사로서 우리 해님 아이들이 항상 고맙답니다.

 선생님보다 동생들 더 잘 챙겨주는게 우리 해님분단이어서요.

이 아이들도 아직 5살 아이인데 형님이라는 이유로 동생들 챙기랴 자기 일 스스로 하랴...

이렇게 파란 명찰의 무게가 무거운지 알았을까요...🥺

작년에도 학부모님들께 말씀 드렸지만 해님분단과의 졸업여행은

제가 일년 중 많이 기다리는 일정입니다. (전혀 일이라고 느끼지 않구요)

1년간 자신의 자리에서 잘 자라주고 책임을 다 해준 우리 아이들에게

온전히 제 손길을 내어줄 수 있는 이 날을 참 좋아해요.🩷

아이들 뿐 아이라 교사인 저도 행복했던 1박 2일의 모습

지금부터 보여드릴께요. 쨔잔~~ 😊

스노우 파크에 도착을 했습니다~~🤩

티니핑 친구들이 가득가득!!

산타 마을 구경부터 하고~~

신나게 놀아보자!!!!!!!!! 

선생님이 끌어주고 밀어주는 썰매도 타고

하늘에서 내리는 눈도 맞았지요~~ 

언제나 웃음을 주는 정진이  (づ￣ 3￣)づ

선생님 배고파요 밥 언제 먹어요??

지금 먹자~~~ 

사랑반 건배!!! q(≧▽≦q)

저녁식사를 게눈 감추듯 꿀꺽~

유치원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꿀잠을 자고 ㅋㅋㅋ

드디어 기다리던 파티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소리질러~~!!!! ヾ(≧▽≦*)o

첫번째 게임은 친구 손 맞추기!

먼저 친구 손을 잘 만져보고 눈을 감고 누구인지 맞춰보는거에요. 

세상에.......... 우리 로라가요

남자인지, 여자인지 먼저 맞추는거에선 6명 모두 맞추고,

두번째에선 친구 이름 4명을 맞추었답니다.

대단한 통찰력이에요. 사랑반이 1등!!! 

박수~~~ 👏👏👏👏👏👏

포스트잇을 떼라 게임은 인스타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인스타로 고고~ 

반별 게임이 끝나고 장기자랑 타임!

시윤이, 정진이, 건우의 수수께끼~ 😃

지안이의 피아노 연주.... 🥹

10월의 어느 멋진 날... 눈물 날뻔 했어요~~

영하의 훌라후프와 학이의 태권2장!!

로라의 퀴즈까지~멋져 멋져~

제일 기다렸던 시간!

간식 먹자~~~ 😚

웃음을 주는 정진이 2....ㅋㅋㅋ

곰돌이 선생님이 주신 귤까지 깔끔하게 모두 클리어 한 후

세수하고 잠옷입고 꿈나라 갈 준비를 했어요.

문자로 굿나잇 인사 모두 잘 받으셨죠? 😊

친구랑 선생님이랑 유치원에서 잔다는 생각때문인지

정말 한명도 부모님 안찾고(서운하셨겠지만 ㅎㅎ)

얼마나 잘 자던지요~~ 😎

이것 마저도 완벽한 해님이들~🩷

잘 자고 일어나 단탄지(?) 아침식사를 하고....

이튿날 일정인 목공방으로 고고!

목공 선생님 만나 인사 나누고 오늘의 활동 설명을 잘 들었어요. 

아이들이 나무에 가족 그림을 미리 그려서 보내 놓은 후

이날의 작업이 이루어졌답니다.

집 모양 틀에 물감을 칠하고

본드로 나무를 붙이고 못을 박고 나사돌리기

사포질까지....

목공방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들 스스로도 너무 잘하고

손끝 활동을 잘해서 생각보다 훨씬 빨리 작업이 끝났다며

아이들 칭찬을 해주셨어요. (뿌듯-🥰)

작품이 지금은 집 안에서 빛을 내고 있겠죠?

그 후 가까운 남산왕돈까스 식당으로 가서 냠냠! 

미리 토마토 스파게티, 크림 스파게티 먹을지 정해 주문해놓고

돈까스도 맛있어서 아주 알찬 점심식사였어요.😋

그리고 유치원으로 돌아와 눈싸움 하는 아이들 만나셨죠?😊

졸업 여행 또 가고 싶다

유치원에서 또 자고 싶다

너무 재미있었다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께서 행복한 후기를 전해주셔서

피곤한지 모르겠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몸은 사실 피곤하나;;ㅎㅎㅎ 마음만은 에너지 만땅!)

사랑하는 우리 사랑반 해님이들 마음속에도

이 날이 먼 훗날까지 꺼내보는 행복한 노랑 구슬 추억으로 남길...

바래봅니다. 

선생님도 오래도록 이 날을 잊지 않을께요~

언제나, 지금처럼, 사랑해요~~~우리 해님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