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월 5일,
전대병원으로 이상이 있어 진찰 받으러 가 보았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며칠 후에 오라고 하여 병원을 나섰다. 저의 아내와 광주에 살고 있는 둘째 형님과 같이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는 데 갑자기 병원에서 전화가 와
집에 들어가지말고 응급실로 입원하라고 했다.
그때부터 15일 동안 입원했었다. 병명은 심방세동과 상세불명의 세균성 폐렴, 그리고 수축성(울혈성) 심부전
과 신부전증이었다.
입원한 이유는 이러했다.
작년 여름부터 지인들과 함께 영광종합실내체육관 으로 탁구장에 가기 시작했다. 날마다 열심히 탁구를
쳐서 아무 병이 무섭지 않았다고 혼자 생각을 했다. 그
래서 혈압약을 약 10년 동안 먹고 있었는 데 안 먹기 시
작했었다.
고혈압은 대표적인 무증상 질환이어서 '침묵의 살인자'
라는 별명이 붙는 중을 알고 있었지만, 증상이 없기에 방치하게 되었였다.
또 고혈압 진단을 받아도 당장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으므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렇지만 혈압이
높다는 자체가 각종 장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컸다.
치명적인 손상이란 뇌졸증, 심부전증,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신부전증, 고혈압성 망막증, 말초
혈관질환 등이란다. 저의 병명도 혈압약 때문이었다.
혈액을 혈관으로 내보내는 심장은 혈관의 압력이 높
아지면 부담을 받고있다. 대표적인 것이 심장벽이 두꺼워지는 증상이다. 심장벽이 두꺼워지면 심부전증(심장의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못하는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또, 높은 혈압은 온 몸의 혈관에도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나 뇌혈관이 터지는 뇌혈출로 이어질 수 있어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고혈압은 신장(콩팥)도 손상시켜 신부전증(만성콩팥
병)이발생한다고 한다. (옮긴글)
이러한 이유였다.
이러한 무모한 행동을 안하길 바라며, 아름다운 여러분의 가정에 적절하게 물을주고 잡초를 뽑아주는 정원이 되기를 바란다.
다음 글은 제가 읽었던 '건강백과'이다. 이 글은 나의 치료 받았던 것과 같았다.
혹, 같은 증세나 참고하길 바라며 해로운 잡초를 뽑는 아름다운 하하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쿵쾅쿵쾅' 심장이 외치는 부정맥 주의보
ㅡ 심장에 짠 음식, 술, 스트레스, 카페인은 쥐약 ㅡ
맥박의 정상 범위는 1분에 60~100회이다. 만약 이
범위를 벗어났다면 심장내과나 순환기내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을 것을찾아야 한다.
심장은 평생 쉼없이 뛰면서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역
할을 한다. 심장이 뛰려면 전기 자극이 필요하다. 심장 내부에 있는 동결절이라는 조직에서 전기가 발생, 이 전
기가 심장에 충격을 주면 심장은 60~100회로 뛴다.
부정맥에도 몇몇 종류가 있는데, 맥박이 이 정상 범위보
다 빠르게 뛰거나[頻脈빈맥], 느리게 뛰는 것[徐脈서맥]
모두 부정맥이다. 또 심장이 부르르 떠는 '심방세동'도 일종의 부정맥이다.
흉통,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 발현 시 검사 필수
60대의 남성은 몇 개월째 가슴이 두근거려 병원을 방
문했다가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심장이 미세하게 떨리
는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이었다. 또 이따금 울컥거리
는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는 30대 남성 역시 부정맥 진
단을 받았다. 원인은 선천성 심장 기형이었다.
이처럼 부정맥의 원인은 다양하다. 50~60대 이후 갑
자기 쓰러졌다면 당뇨,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만
성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한 부정맥일 가능성이 크고, 또
알코올, 카페인 섭취와 강한 스트레스도 부정맥일 가능성이 크다.
부정맥은 갑작스러운 죽음 즉, 돌연사 원인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
2,000명 가운데 한 명은 돌연사한다는 통계가 있는데
부정맥은 그 돌연사 위험을 더 높인다.
빈맥일 때는 가슴이 막 뛰다가 괜찮아지기를 반복한다.
서맥일 때는 어지럽고 쉽게 피곤하며 잠깐 정신을 잃기
도 한다. 흔히 어지러울 때 빈혈을 떠올리지만 심하면 돌
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흉통, 호흡곤란, 어지럼
증 등의 증상을 보이면 부정맥을 의심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가 어느 순간 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심장 전문의들은 부정맥을 '도깨비병'이라
고도 부른다. 또 증상이 없거나 약하다고 돌연사 위험이
덜한 것은 아니다. 반대로 증상이 심해도 별 문제가 없는
부정맥도 있다.
증상있으면 큰 병원에서 반드시 원인 찾아야
자신이 맥막을 재는 방법에서만 의존해서 자신은 건강
하다거나 부정맥이라고 섣불리 판단하면 안된다. 이상
하다 싶으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심전도 검사를 받아 정
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증상이 있어서 심전
도 검사를 받았는데 정상 판정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
래서 마음 놓고 일상생활을 하다가 위험한 순간을 맞기
도 한다.
부정맥은 전문 의사가 아니면 잡아내기가 어렵고 때문
에 심전도 검사 결과가 정상이더라도 증상이 있으면 정
밀 검사를 받는 편이 바람직하다. '증상은 돌연사의 경고'라고 심장 전문의들은 강조하고 있다. 박경민교수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는 "심전도 검사 결과에 이상
이 없어도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어떤 부정맥인지를 찾
아야 합니다. 그것이 돌연사를 방지하는 유일한 방법입
니다. 증상은 돌연사의 경고임을 명심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종합적인 진단 끝에 부정맥 확진이 나오면 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맥박이 빠른 환자에게는 소형 전기충격
기의 일종인 심실제세동기를 피부밑에 이식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어느 순간 맥박이 빨라지면 이를 감지하고 전기 충격을 줘서 맥박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역활을 한
다. 반대로 맥박이 느린 환자에게는 심박조율기를 이식한다. 미리 설정해 놓은 맥박수 아래로 떨어질 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게 하는 기기이다. 예전 같으면 이유도 모른 채 돌연사 했을 사
람을 살리게 되는 것이다.
시술(施術) 치료법도 있다.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위를 고주파로 태워서 없애면 부정맥이 사라진다. 치
료 효과는 80%이고, 시술 시간도 1시간으로 과거보다
많이 단축됐다. 그 외에 약물치료와 수술 등 다양한 치료
법이 있다. 치료 후 환자의 생활습관, 심장질환 여부, 의
사의 치료 경험 등에 따라 다르지만 부정맥 환자의 80~
90%는 완치되고, 나머지 10~20%는 약물 치료를 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부정맥 방치하면 심부전 위험도 증가
부정맥 예방법은 일반적인 심장병 예방법과 같다. 우선
짠 음식, 술, 스트레스, 카페인을 피하고 꾸준한 운동해 야 된다. 짠 음식은 심장과 혈관에 좋지 않다. 부정맥 약을 먹고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해도 술을 마시면 재발
한다. 스스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
을 필요가 있으며 커피, 녹차, 콜라, 등 카페인 음식은 끊
어야 한다. 그 대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은 데 찬물
보다 미지근한 물이 좋다.
운동은 심장 건강에 필수이다. 운동 중에서도 유산소운동이 가장 좋다. 굳이 비싼 돈 들여서 헬스크
럽에 가지 않아도 근처 운동장에서 하루에 30분 정도
등에 땀이 날 정도로 조깅이나 빠른 걷기를 하면 된다.
이런 운동은 일주일에 3회 정도가 적당하다. 과하면
오히려 해롭다. 실제로 마라토너에게 부정맥이 잘 생
긴다. 요즘 수백km를 뛰는 울트라마라톤을 하는 사람도 많아졌는데 이들은 부정맥을 조심해야 한다. 심
장에도 수명이 있어서 너무 과격한 운동을 하면 부정맥
이 잘생긴다. 무리한 운동은 금물이다.
만일 부정맥을 방치하면 돌연사 외에도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심부전이다. 심부전
은 심장이 혈액을 받고 짜내는 일종의 펌프 기능이 떨어
진 상태를 말한다.대한심장학회에 따르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흡연, 호흡기 감염 그리고 부정맥이 심부전의 원인이다.
심부전 역시 심장의 혈액을 짜내는 기능이 약해지는 만
큼 돌연사 위험이 커진다. 심부전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갑자기 사망할 가능성이 40~50%나 된다.
체중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 심부전 의심
그렇다면 언제 심부전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할가?
우선 몸무게를 재서 체중 변화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아
침에 화장실을 다녀온 후 식사하기 전 그리고 저녁에 잠
자리에 들기 전에 자신의 체중을 확인하면 된다. 몸무게
는 아침보다 저녁에 약 1kg 더 나가므로 1kg 정도의 변화는 괜찮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몸무게가 조금씩이라도 증가하연 눈여겨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2kg 이상으로 체중에 변화가 생기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평소 가만히 있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긴장 했을 때에는
두근거리기까지 하지만 걷거나 등산을 하면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걷거
나 등산할 때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라면 문제는 달
라진다.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정도의 통증을 넘어
큰 병의 직감이 들 정도로 기분 나쁜 통증이 생기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한 번에 걷을 수 있는 거리가 예전보다 짧아지기도 한다. 평소 1km 정도는 별 무리 없이 걸었지만 갑자기
500m만 걸어도 숨이 차는 사람은 심부전을 의심해야
한다. 심부전일 때는 심장과 관계가 없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리가 붓거나 배가 아프기도 하고, 자
다가 께서 소변을 보는 야뇨증이 생기기도 한다.
부정맥, 치매, 발병률 1.5배 증가시켜
부정맥을 방치하면 뇌졸중 위험 또한 높아진다. 맥박이 불규칙하면 혈류가 원활하지 않고 엉키면서 혈전이 생긴다. 그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온다. 부정
맥이 있으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3~4배 높
아진다. 부정맥으로 혈전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게 의사가 혈전을 없애는 약(혈전용해제나 항혈소판제 등)
을 처방하는 이유는 바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최근에는 부정맥이 치매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고 한다. 정보영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
내과)와 김동민 교수(단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양필
선 교수(분당차병원 심장내과)는 60세 이상에서 심방
세동이 치매 발생 위험을 1.5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2019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치매 형태별로 보면
혈관성 치매가 2배, 알츠하이머 치매가 약 1.3배 높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발표가있였다.
또한 연구팀은 항응고 치료가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추
는지를 추가로 분석했다. 심방세동 환자 중 항응고 치료
를 받는 환자는 그렇지 않는 환자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약40% 낮은 것으로 확인 됐다고 한다. 따라서 심방세동
환자는 뇌경색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항응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공무원연금지'에서)
첫댓글 건강상식 잘 읽었습니다. 혈압약 복용, 의사의 지시대로 따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건강에 더 관심 갖고 세세히 조심해야겠지요. 자세히 참고하여 건강해지고 싶습니다. 새해 두분 더 행복하시길 빕니다.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주변에 부정맥을 갖은 분들이 많아졌어요.
덕분에 많은 상식을 얻습니다.
건강에 큰 염려는 하지않지만 늘 염두에 둬야겠어요.
긴 글 고맙습니다.
부정맥! 정말 무서운 질환이네요.
신선생님 ~ 아주 큰일날 뻔 하셨습니다. 증상이 없다고 마음놓지 마시고 정기검진 빠짐없이 꼭 받으셔서 건강 잘 유지하셔야합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길 저희 하하님들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