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흡충은
민물고기를 조리한 도마나 칼 등으로
다른 음식을 조리할 때도 감염되며, 감염 후 길게는
30년 이상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임 교수는
"1981년 전임강사 시절
황달 환자의 초음파 영상을 검사하던 중에
그때까지 보지 못했던 이상한 게 담관 속에
들어 있는 것을 봤다.
수술 결과를 보니 또
수백 마리의 간흡충이 담관에서 쏟아져나왔다"면서
"레지던트 때 관심을 가졌다가 잊을 뻔했던 기생충을
이때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그 당시
그는
무엇보다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채소와 육류, 생선을 막론하고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먹을 것을 당부했다.
임 교수는
"간질충 알이 미나리에 붙어있다 사람 입으로 들어오면
위의 소화액에 알 껍데기가 녹고 기생충 애벌레가
소장벽을 뚫고 간으로 이동한다"면서 "음식물을 거쳐
몸에 들어오는 기생충은 애벌레나 알이 산채로
몸에 침입하는 것이어서 충분히 삶거나 익혀 먹으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권고했다.
수많은 질병의
숨겨진 원인이 기생충과 세균입니다.
기사의 담도암뿐 아니라 많은 암이 그렇습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