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 또 강박증이 말썽을 부린다.
컴퓨터 앞에 못있겠다. 카페에 글을 못쓰겠다. 집중하고 글을 치다가도 신경쓰이는 부분을
또 쳐다보게 된다.
그래서 이글은 별로 영감어린 글은 되지 못할것이다.
그럼 시작한다.
우선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게임이론?
딱 보니 20세기 중반을 다룬 책 같았다.
그러면서 수학사, 논리 같은 것들이 많이 나올것 같아 혹시 잘 이해하지 못하는것은 아닐까
미리 걱정도 했다. 그치만 난 우선 빌리고 본다. 그리고 그 전에도 이와 유사한 장르의 책들을
몇개 본적도 있었다. 예를 들어 페르마의 마지막정리 그리고..그리고 또 무슨 수학관련 책인데..
생각이 안난다.
난 전쟁,핵무기,폭발,폭탄,최첨단 무기 등의 사고 대한 강박증이 있다.
만일 냉전,핵무기 제조 과정,학살등에 관한 내용이 있으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앞섰다.
20세기 중반...세계대전 이후 미소 양대국 핵무기 확산,경쟁
책을 보기전에 겉표지, 겉표지의 몇개의 글만 보고 내가 떠올린 이미지 이다.
난 사실 세계대전사 하고 공산주의,원자폭탄.핵무기 경쟁 등 이미지를 무지 싫어한다.
이것을 떠올리면 그것들이 실제 내 몸안에서 일어나는듯 했다. 실제로 당한듯 난 순간 위축되어
버린다. 왜 위축이 되어버리는지 그 작동방식을 글로 설명하기엔 아직 부족하다.
그치만 분명 난 자해 비슷한것을 한다는 것이다.
폭탄이나 핵무기가 터지는 것을 억제할려고 하는 자아를 무시하고 생각 해버린다. 이때 패배감
이 나타나는것 같다. 이 생각을 허용했다는 자괴감...
그래서 난 평소에도 이것을 억누르려고 한다. 이것을 그냥 놔두면 (자폭할려고 하는) 내 몸은 손
상될것 같기 때문이다. (분명 상태가 이전보다 더 안좋아질것이라고 생각한다.)
죄수의 딜레마? 게임이론? 뷰티플 마인드, 존 내시...국가정보기구..암호해독, 냉전, 정신분열증
등도 떠올랐다.
(제목의 )폰 노이만....? 누굴까? 어디서 한번 본듯 한데...컴퓨터를 최초로 개발한 사람? 조지
셀? 체코 사람 아니었던가? 헝가리 사람이던가? 유명한 수학자 인듯 하기도 하고...참고로 조지
셀이라고 유명한 지휘자도 있다.
핵폭탄?
흑...큰일났다.
내가 싫어하는 단어이다.
책을 한번 훝어 보았다.
미국..메트로 폴리스 계획하에 원자폭탄을 만드는 비밀 프로젝트 등 장면을 묘샤한 부분인듯한
것이 눈에 들어왔다.( 자세히 보진 않았다.이부분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치만 20세기 중반의
유명한 미국대통령들의 이름은 자주 나온다)
페르미...아인슈타인..소련의 중앙아시아에서의 핵실험 성공.핵무기를 보유한 또 다른 국가 탄생
우선 여기까지만 쓴다.
글쓰는 중간에 혹시나 작동될까 불안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 자폭활동이 시작됐다.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