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 - 어디서 오는가]
대사가 처음에 강서로 가서 마조스님을 뵈니
마조스님이 물었다.
“어디서 오는가?”
“월주 대운사에서 왔습니다.“
“여기 와서 무엇을 구하려는가?”
“불법을 구하러 왔습니다.”
“자기의 보배 창고는 돌보지 않고
집을 버리고 사방으로 다니면서 무엇을 하려는가?
나에게는 한 물건도 없는데 무슨 불법을 구하는가?”
대사가 드디어 절을 하고 물었다.
“어떤 것이 혜해 자신의 보배 창고입니까?”
마조스님이 대답했다.
“지금 나에게 묻는 것이 그대의 보배 창고이다.
온갖 것이 구족하여 조금도 모자람이 없고,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거늘 어찌 밖으로 구하려 하는가?”
대사가 그 말끝에 크게 깨치고
자기의 근본 마음은
지식이나 감관을 말미암지 않음을 알고
뛸 듯이 기뻐서 절하고 사례한 뒤에 6년 동안 시봉을 하였다.
나중에 은사의 나이가 많아지므로 돌아가서 봉양을 하였는데
자취와 행동을 감추고 겉으로 바보인 체하면서
『돈오입도요문론』 한 권을 지었다.
그러나 그것을 조카 상좌인 현안이 훔쳐다가
마조스님에게 갖다 바치니 마조스님이 보고 대중에게 말했다.
“월주에 큰 구슬이 있는데
둥글고 밝은 광명이 자유로이 비치어 막힐 곳이 없다.”
대중 가운데 대사의 성이 주씨임을 아는 이가 있어서
서로 서로 미루어 알게 되어 도반을 짜가지고
월주로 와서 대사를 찾아뵙고 의지하였는데
대주화상이란 이름은 그때에 부르게 된 이름이다.
출처: 돈오입도요문론 강설 성철스님 법어집
출처: 가장 행복한 공부 원문보기 글쓴이: 참마음
첫댓글 법등명자등명입니다내가 본래 부처니까요감사합니다관세음보살_()_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가진것 잊어버리고...감사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못보신 법우님들을 위하여 올려봅니다
첫댓글 법등명
자등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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