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힐은 예고편보고 기존 코메디와 틀리게 마피아도 나오는거 같고 매치 포인트류인가 내심 기대했네요.
영화 다보고 난 느낌은 (매치 포인트 반전처럼) 먼가 파격적인 건 없지만 되게 좋더라구요.
피디님들말대로 케이트 윈슬렛 연기가 아주 그냥 절정이라 더 그랬었나봐요.
불쟁이 소년이 우디란 얘길 하셨는데 그외 케이트 윈슬렛,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도 다 우디 캐릭 같아요.
자기는 지금보단 더 인정받아야하는데, 내가 여기 있을 위인이 아닌데..
내가 이 여자를 사랑하지만 본능이 방금 만난 다른 여자에게 끌리니 좀 그러면 어때..
방청객 한분이 얘기하신대로 나오는 말들이 누구 작품들의 대사 같은데 당췌 먼 작품인지 모르니 좀 답답하더라구요.
미라 소르비노 나오는 마이티 아프로디테도 합창하는 장면서 세익스피어 작품인가 대사 막 쏟아지는데 잘 모르니 ‘먼가 멋있어 보이는데 모르겠구만..’ 이러고 지나갔거든요.
이 작품은 좀 찾아보고 싶네요 ㅋ
원더 힐은 맨아래서 시작해 한바퀴 돌고 다시 맨아래로 오는데, 영화 첫장면에서 여러 일들 거쳐 다시 영화 첫시작할때 상태로 돌아돈 거 같은게 아닐까요.
지니 입장에선.
인생 바꾸려하지만 챗바퀴 돈다.
현재를 벗어나려 꿈을 꾸지만 결국 변하진 않는다.
그치만..
변할 기미도 없고 지금 너무 힘들더라도 벗어나려는 꿈은 누구나 꾸잖아요.
희망도 기대도 없인 계속 살 순 없으까요..
그러려면 일단 저녁에 한잔해야겠네요 ㅋ
첫댓글 술땡기는 영화죠~~~암요~~참았다가 저는 주말에ㅡㅡ
저도 금토일 먹는게 편하지만 여운이 가시기전에 살짝 할까 하네요 ㅋ
아조님이 예전에 추천해주셨던
우디앨런 의 전작 까페 소사이어티 상당히 좋게 봤구,
음악은 지금도 듣고 있을만큼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작품도 꼭 보자 라고 생각했는데,
그 망할 성추행 때문에 상당히 망설여 지네요.
하오카 는 원래 방송하려다가 성폭행 때문에 접었는데,
이 작품 은 필터링 없이 받아 들여도 될까? 라는 의문이 생겨버렸거든요.
보고 싶은데 고민이 많아지는 작품이예요 .ㅠㅠ
카페..는 정말 음악 좋죠? 이 작품도 나오는 음악들에 주기더라구요. 아직 애플뮤직 같은데선 검색이 안되네요 ㅠ 유투브에는 목록이 있어 아쉬움 달래고 있어요 ㅋ
솔직히 우디엘런 사생활은 넘 쓰레기 같아서 뭐라 할말 없네요.
전 그냥 사생활과 작품은 분리해서 보는 편이라..
그게.. 당대 최고 쓰레기 와인스틴 같은 경운 피하기 어렵거든요. 이사람 안거쳐간 영화가 거의 없을 정도라..;;
보시는건 개개인이 결정할 문제라 생각해요.
@아조 유투브에 원더 휠 하믄 ost나와요?ㅎㅎ
음악들 다 좋던데~
앗싸~~~아
저두 들어봐야겠어요~^^
@안젤리나 졸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kLimRXN6NKzF-mzer5AVju6AKmoyVsW5
근데 노래목록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ㅋ;
저는 변화를 꿈꾸고 있지는 않지만..
지니가 여성이고 그 나잇대를 지나와서인지 일정부분 공감가는 이야기인데다가 연기까지 후덜덜하니 즐감할수 있었네요.
재익피디님 추천영화중 매치포인트랑 비키?바르셀로나~ 를 볼까 찾아보니
ㅋㅋ 매치포인트는 봤었나보네요~
부분 부분 장면들은 생각이 나는데 완전히 기억에는 안나네요.
이참에 다시 봐 봐야겠어요~^^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좋아요. 두번이상은 본거 같아요 ㅎㅎ
그땐 하비에르 바르뎀 인상 좋았는데(?) 지금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인상만 있어요 ㅋ;;
매치 포인트는 우디엘런 영화 중 가장 결이 다른 영화라 생각해요 제생각에 ㅎㅎ
@아조 궁금한게..
남자들도 여주한테 감정이입이 되던가요?
일탈과 욕망을 꿈꾸며
상황을 변화시키고 싶지만
한바퀴 돌아오면 씁쓸히
아무일 없던듯 제자리에 머무는?
남자들 심리도 궁금하네요~^^
@안젤리나 졸려 말하는 걸 알것도 같지만 여자입장을 다 이해한다면 웃긴거죠.
연기보며 몰입하게 한다는거 자체가 공감을 끌어내는게 아닐까용..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 몸부림을 넘나 잘 표현한거 같아요.
일탈에서 다시 돌아오는건 남자도 있겠죠. 일탈로 인생을 바꿔버리는 이도 있겠구요.
일반화하기는 무리데쓰 같네요 ㅋ
@아조 일탈~~ ㅎㅎㅎ
비키.크리스티나.바르셀로나
어쩜 제가 뭔가를 꿈꾼다면
원더 휠보단 이쪽이겠네요~^^
@안젤리나 졸려 ㅎㅎㅎ 비키, 크리스티나 어느쪽이세여?
아님 바르셀로나?....는 아니네여 ㅋ
@아조 전엔 크리스티나과 였는데
10여년 결혼생활은 비키가 되었네요~
바르셀로나~~!!! 언젠간 가우디 투어하며 한달 살기가 제 목표입니다~^^
전 변화를 꿈꾸지만
회전목마처럼 살고있죠.
이젠 그게 맞는 옷인것 같고
에너지도 없고 ㅎㅎ
우리 나잇대 되면 그래용.
힘내자구용.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산다 생각해요 ㅎㅎ
그런 이들이 만드는게 우리 세상이죠 ㅎㅎ
저같은 경우는 취향에도 안맞고 해서 어려웠는데 피디님들 설명에 이해가 많이 되더라구요..그래도 저겐 아직 어려운 영화...ㅎㅎ
피디님들 의견 저도 잘 봤습니다.
영화 상황이나 배우 연기들, 대사들은 보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수 있는데 이영화도 그런거 같아요. 자기 입장에 따라 접수하는게 있고 공감 못하는게 있고..
@아조 네 그렇더라구요..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공감이 어렵더라구요..설명듣고 뭔지 알겠다와 제가 보면서 느낀거와는 좀 달랐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