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고 바람도 불구.. 먹구름에 꽃샘 추위까지...
그래도 온누리를 아름답게 꾸미고 싶어하는 우리의 열정을 꺽지는 못했답니다^^*
오전 10시30분에 동두천역에 모이자는 호이 지역장님의 공지글에
멀리 안산에서 길을 나선 왕언니님은 8시도 못되어 길을 나섰을 것입니다
쇠비름님과 꼼빵울님 서기님 역시 가깝지 않은 거리지요
참여하기로 한 회원님들이 모두 모일때까지
동두천 역에서는 역장실을 개방해 커피와 녹차를 권하며 반겨 주셨고
멀리서 일찍 출발하시기에도 버거우셨을텐데 왕언니께서 이렇게 맛있는 마늘빵을 넉넉하게 준비해 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동두천역 한종나 정원에는 가을 이후 한번도 들여다 보지 않은 사이
꽃들과 잡초가 함께 무성하게 자라 이렇게 되어 있었지요
누구의 지시를 받을 필요도 없었지요 각자가 내 정원이 이렇게 되어 있는듯 죽은 덤불들 걷어내어 한쪽이 이렇게 쌓아놓았습니다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해도 인원이 15명이나 되고 보니 왁자 지끌 하면서 척척 일 진행이 잘 되더라구요~^^*
한쪽에서는 덤불을 걷어내고 한쪽에서는 너무 밀식되어 자라고 있는 낮달맞이 중갖 중간 걷어내어 다른 자리로 옮겨주고
호이님과 송랑님 몇몇님들은 백합 구근들 캐내어 자구들 떼어내고
구근 심은지 3년이니 많이 굵어지기도 했지만 어린 자구도 많이 달렸네요~
독일 아리리스도 작년 묵은 잎들 때문에 이렇게 머리를 산발하고 있기에
요렇게 깨끗이 이발도 시켜 주었답니다
요기까지 하고 있을때 순식간에 먹구름이 몰려 오더니 비를 뿌리기 시작하네요~
하늘이 우리보고 밥먹으라 하네요~^^*
오늘은 동두천 부 역장님께서 고맙다고 하시며 녹차 해물 칼국수를 쏘셨습니다^^*
우리가 즐겁게 칼국수를 먹는 동안 하늘이 또 이렇게 맑아 졌고 약간의 비를 맞은 땅은 이렇게 부드러워 졌네요^^*
자구를 떼어낸 백합들을 다시 심어주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흘과 놀아라 해도 우리는 즐겁게 놀수 있지만
꽃씨를 파종해야 하는 일이 남아 있어
작년에 파종했던 비닐하우스가 있던 자리로 옮기는데
에~구 또 하늘이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비를 맞으며 파종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플랫 홈 끝자락에 자리를 잡고
비닐을 바각에 깔고 트레이에 상토를 채운후 꽃씨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트레이에 물을 조심스럽게 흠뻑 준후
작년에 비닐하우스로 사용하던 곳으로 트레이를 옮긴후 폴대를 촘촘히 꼽고
요렇게 터널식 비닐하우스를 만들었습니다
역시 남자 회원들이 계셔야 일의 진행이 빠르고 쉽게 끝나는것 같아요
요런 다육이를 한 판이나 들고 오셔서 나눠 주신 설송님
벌써 이렇게 모종을 만들어 나눠주신 송랑님
음료수를 한박스나 들고오신 길떠나기님
이런것 들고 오지 않으셔도 참여해 주시는것 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데..
개인적으로는 이 은혜 갚을 길 없지만
또 다른 삶의 여정에서
더욱 많은 것으로 풍성하게 받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먼~곳 까지 와 주셔서
참 의미있는 하루를 함께해 주신 우리님들에게
다시한번 깊이 감사 드리며
아름답고 정다운 그 닉네임 다시한번 되뇌어 봅니다
호이님^^* 아기별님^^*송랑님^^* 서기님^^*길떠나기님^^*수빈님^^*
쇠비름님^^*왕언니님^^*꼼빵울님^^쎄라짱님* 하니님^^*설송님^^*
특별히 광릉수목원방 플잎노래^^*과 글로리아님^^*께서
앞으로 동두천 한종나 정원을 가끔 돌아보신 후
꽃들의 상태와 필요한 조치들을 서울방에 알려 주시겠다고 하셔서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두분에게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모두들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첫댓글 역시 한마음된 우리 한종나 회원님들 가신 곳은 어디나 달라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만당~`
동두천역이 서울방님들의 열정에 깨끗하게 봄 단장을 하였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읍니다....
같이 한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예쁜 화단을 보니 흐믓합니다 ~
~~~ 모나미님 만나서 반가웠고 수고 많았습니다 ^^*
정성껏 길러 나눔 해 주신
송랑님 설송님 감사합니다
잘 키우겠습니다 ^^*
아~이렇게 좋은 행사도 잇었군요~!!!
불러만주신다면...
막 달려갔을텐데....
수고들 하셨습니다~!!!!!!!
여러 님들이 수고해주신 덕분에 올 한해도 아름다운 동두천역 정원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한종나가 그냥 한종나가 아니죠^^
그렇죠..!! 한종나가 그냥 한종나가 아니죠..
부럽습니다. 따듯한 봄바람들 환한 미소로 잘 나셨겠습니다.
동두천에 가면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