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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 주 상원이 종교적인 이유로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종교자유법’(Religious Freedom Bill)이 가결되었다.
공화당 소속 보브 온더 의원이 발의한 종교 자유법은 동성 결혼에 반대하는 법원 서기나 결혼식장 업자, 종교 단체, 빵 가게 주인, 꽃가게 점주 등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행동하더라도 처벌받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동성애가 동성결혼으로 연방법원에서 합법화 되는 과정동안 특별히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믿음에 따라 동성애자들이 요구하는 주례나 결혼식장 제공, 동성결혼 관련 서비스에 대해 거부할 때 법의 제제를 받아왔었다.
이에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종교적인 신념으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이들이 받는 역차별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 개인의 종교적인 믿음과 행위를 보호하자는 종교자유법 제정에 대한 시도들이 있어왔다.
지난 2014년 애리조나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는 사업주들이 동성애자 등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위배되는 집단에게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이 논의한 바 있다.
2014년 6월 30일에는 미국 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을 위해 직원의 피임 관련 건강보험을 지원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한 수공예품 판매 업체 하비 로비(Hobby lobby)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런 결정은 1993년에 제정된 종교자유회복법(RFRA-Religious Freedom Restoration Act)을 근거로 내려졌는데 '종교자유회복법'은 사업체 또는 개인이 '종교적 신념을 지키고 이에 따라 행동할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이다.
그러나 2015년 3월 26일 마이크 펜스(55·공화) 인디애나 주지사가 '종교적 신념'을 근거로 고객, 사업 파트너, 근로자 등의 요구를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종교 자유 보호법'이라는 이름의 법안에 서명했을 때는 상황이 달라졌다.
애플 CEO 팀 쿡, 스티븐 킹 등 유명 인사들이 맹공을 펼쳤고 버지니아 주와 시카고는 이 기회에 인디애나에 있는 기업들에게 서안을 보내 '인디애나를 떠나라'고 종용하며 기업 유치에 열을 올렸다.
인디애나는 끝내 '종교자유법안'이 동성애자들을 차별하는 법안이 아니라는 수정안을 만들기로 양보했었다.
종교자유회복법(RFRA) 반대자들은 본 법안을 동성애자 차별법이라고 매도하고 있으며 지지자들은 종교인이나 사업자들의 종교적 자유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충돌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주리 주의 경우는 미 연방법원이 2015년 6월27일 동성결혼이 합헌이라고 결정한 이후 주 의회에서 가결된 ‘종교자유법’이다.
미주리 주 상원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종교자유법'의 표결 처리를 막고자 39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의사 진행을 방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전체 34석 중 찬성 23, 반대 9로 상원 합동 결의안 39호(종교자유법)는 가결 처리됐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동성애자들을 차별토록 한 이 법안은 미주리 주 헌법에 어긋난다며 강력히 반대했다.
민주당의 대통령 경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동성애자들의 권리 옹호를 위해 나선 자당 의원들을 트위터 등으로 격려하기도 했다.
이 법안은 올해 8월 또는 11월 주민 투표에서 실행 여부가 판가름 난다. (출처:연합뉴스, 주간미시간 = 기도24.365본부종합)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갈라디아서5:13)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8:32)
불의한 법을 공포하고, 양민을 괴롭히는 법령을 제정하는 자들아, 너희에게 재앙이 닥친다! (이사야10:1,새번역)
사랑하는 하나님, 미국의 동성애 합법화 이후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믿음대로 살 권리가 박탈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로 육체의 기회를 삼은 동성애자들에게 십자가 복음을 들려주십시오. 성경이 말하는 진리에 대해서 거역할 뿐 아니라 내가 옳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불의한 법을 공포한 이들에게 재앙이 닥친다는 것이 믿어지게 하소서. 오직 진리만이 우리를 참 자유하게 하며 우리는 진리를 선택하고 사랑할 자유로 부르심을 입었음을 고백합니다. 불의에 대하여 저항하고 죄인들을 사랑하는 증인들을 일으키실 주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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