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씨네(영화방)
하하문화센터에서 영화를 제대로 보기 위해 ‘하하씨네’를 시작한다. ‘하하씨네’는 우선 씨네는 Cinema Scope를 줄인 말로 영화라는 일차적인 뜻을 가지고 있고, 하하의 정신과 가치를 가진 사람들을 ‘하하씨’라 이름하며, ‘하하씨’의 무리를 일컬어 ‘~들(복수 접미사)’의 뜻을 가진 ‘~네’를 붙여 ‘하하씨네’라 이름 하였다.
2013.10.16. 제1회 하하씨네 "축제"를 시작으로 하여, "인생", "삼포 가는길", "라이프 오브 파이", “연을 쫒는 아이”, "세 얼간이", " 자전거 도둑", " 영원한 제국" , "워 호스", “오만과 편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양철북"까지 12편을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관람하였다.
영화 감상 2년째를 시작하면서 극장을 '김치타운'으로 옮겨서 진행하게 되었다. 아늑한 분위기와 이용하기 쉬운 구내식당 및 차를 마실 휴게실이 두루 갖추어져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였다.
제13회 하하씨네 "가을의 전설"(짐 해리슨 원작,에드워드 즈윅 감독-해설 : 강민철)에 이어, 제14회에는 "죽은 시인의 사회"(N.h.클라인 바음 원작,피터 위어 감독)을 보았다. 이번 제15회는 데이비드 린 감독/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원작의 "닥터 지바고"를 보게 되었다. 해설은 오숙자 님께서 맡아 주셨다. 간명한 해설로 영화를 잘 감상할 수 있게 해 주셨다. 절제된 설명으로 영화 이해에 도움이 되게 한 오숙자 님께 감사드린다.
눈오는 날의 "닥터 지바고"는 딱이었다.
첫댓글 나와,개자식들아! .움찔..하필 왜 이 자막이..제대로 해설도 못했는데 포근히 감싸주시니 감사합니다.눈이 펑펑 내려 '닥터 지바고'의 모든 허물을 덮어주었기에 아름다움으로 남아있습니다.폭설로 교통이 안 좋은 가운데도 예상보다 많이 참여해주시어 씨네의 한 회원으로서 감사함을 갖지요. 오른 손을 붕대로 감으신 정규봉 선생님께 여쭈었습니다."손을 다치셨어요?" "총 맞은 건 아니예요."..유머에 감탄했습니다. 영화 중에 라라가 어머니의 정부를 저격해 손을 부상당하잖아요..아무튼 무지 긴장했는데, 관객에게 얼핏 시선을 돌리니 모두 온화한 향기의 미소로 절 이해해 주시듯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요.다음엔요? 절대 안 할 계획이죠.
새해 1월엔, 예고한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 아니라 '냉정과 열정사이'입니다.해설은 귀여운 여인{영화에 등장하는oh,pretty woman] 박미영님{이디엘}이 해주시기로 했어요.똑소리나는 해설로 나의 부족함을 만회해주시길 바랍니다.영화 이해의 수준이 남다르거든요.파이팅~기대하시라,개봉박두.. 사진 속의 만두같은 모자는 제것입니다.클로즈업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