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오 2024.10.04.~
가. 시집 치앙마이 한 🌛 살기
(마음검색 3)
1.
여행이다. 지금이 아니면 다른 공간에 대한 시선과 마음의 흔적, 내용을 담은 사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2.
시간이다. 주어진 나의 시간 주는 너의 시간 넘치지 않아 주어진 생각대로 움직이는대로 빌려쓰고 간다. 비밀스런 시간도 더 빛나는 시간도 돈으로 살 수가 없지 않나...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을 쓰고 있다.
3.
사람이다. 가는 곳마다 있다. 움직이지 않으면 보이지 않아. 마음에 부딪힘이 있으니 어쩔수가 없다. 지나가는거다. 사람, 지나친 사람들에 하나둘 옮겨지고 있다...
4.
기울어가기도 한다. 자리를 잡기 위해서 큰 비행기도 흔들린다. 어지럽다해서 주저앉지 않는다. 울고 나면 일상, 숨을 쉬듯 힘들어도 쉬면 되고 흔들리면 멈출때를 기다려봐야 하지 않겠어. 지금은 그것밖에 없으니 숨을 쉬는거야.
5.
변화, 좋아하기만 해서 다 그렇게 되지는 않아. 아무리 시간을 얻어 노력을 해도 다 그렇게 되지 않아. 누구에게나 좋은게 있고, 좋아할수 있는게 있다. 비슷한 그런 존재였지. 다른게 좋다. 어느날, 거기에 있었다면 지금과 얼마나 같을까.
6.
혼자는 항상 두가지다. 좋거나 안좋거나. 즐겁지만 슬프고, 기쁘지만 외롭고, 쉽지만 어렵고, 고민하지만 지나가고, 있지만 없어지고, 밤이 길지만 낮도 길고, 마시고 있지만 목이 마르다. 혼자라서 좋거나 나쁘다.
7.
시간을 가지고 싶어하는 거. 여유를 부리고 싶은것이 있다. 사치스러운 것을 하는게 아니다. 남들이 갖지 못하는 것을 갖고 있다면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다면 용기가 필요한 일이 아닌 내게 주어진 시간을 온전히 가지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8.
아무도 관심이 없다. 관심을 가지고 살기 전까지. 누구도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시간의 시간차, 그 사이에는 많은 일을 하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다. 있었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현재에 집착하지 말고 내일을 너무 걱정말고...그러니 아무도 관심이 없다.
9.
사람 사는거 다 같다. 태어나고 언젠가는 죽는것. 시간 차이가 있을뿐. 두가지만 놓고 보면 정말 단순한게 인생이고, 사람 사는거 다 같다고. 다른 사람 다른 시간을 생각할 시간조차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기적으로 생각한다.
10.
가지려고 하면 그만큼 더 버려야 된다.
11.
사람과 알게되는것 관계가 있다는것 때로는 너무 불편해서 잘 지낼것 같지 않다. 그럼 안지내고 살면 되고 더 만들어지지 않아도 괜찮아지는게 있다. 굳이 생각대로 다 하고 살지 않아도 된다.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되는게 있는것처럼 안되는게 있었고 있고 있을 것이다.
12.
불편하지 않으면 참고 지낸다. 덥고 냄새가 나도그렇게 불편하지 않으면 한다. 주변에 대한 관계에 대한 환경때문에 불편해 하고 눈치를 보면서 생각하고 지내야 하는 스트레스를 주고 받고 자낸다. 환경이 바뀌면 덜 하게 된다. 계속 바꾸면서 살 수 없으니 여행으로 바뀌는 마음을 담아 내고 사라질때까지 안고 지낸다. 그리고 그 여행이 끝이 없기를 기대하고 만들어가길 바란다.
13.
세상에 짝짝짝. 보기에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것을 확장해서 판단하고 이해하면 얼마나 좋을까. 어울리지 않아도 어울리고 있다.
14.
지금 이 순간을 벗어나고 있다. 더위를 피해 카페에 앉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외로움을 피해 있다. 더 외롭지 않기 위해
15.
생각한다고 고민하지만 지나가고 지날수록 지내고 만다. 생각한대로 고민한대로 지나가지 않는다. 멈춰지지도 않는다. 세상은 시간은 이미 약속한대로 간다. 나를 위해서 잠시도 멈춰주지 않는다. 내려놓고 생각하고 지나가도 전혀 문제없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야 한다. 그래도 괜찮다.
16.
메뉴를 정하는거 때로는 물어보는 거. 이유를 묻지 않아서 좋다.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이 있는 식당은 이유가 있다. 촤선의 메뉴도 있다. 가끔씩 고민하지 않아도 괜찮은 메뉴가 있으면 좋겠다.
17.
이상한 사람이 있다.
18.
지나간다. 어지럽다해서 주저앉지 않는다.
들어보지 않아도 된다. 짐작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게 있다. 그만큼 있으면 된다. 그정도만 있어도 된다.
19.
나쁜 사람들 때문에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멈추지 마라. 나에게 나쁜 녀석들 좋은 녀석들...
20.
왜 저러지 못할까
21.
그리운 음식이 더 남지 않기를
그리운 장소가 더 남지 않기를
그리운 시간이 더 남지 않기를
그리운 사람이 더 남지 않기를
그리운 사랑이 더 남지 않기를
치앙마이 님만해민 카페 ss1254372에서
2024.10.09. AM 11:48
22.
꽃이 가장 이쁠 때 피어 있을 때
햇빛이 있고 날이 따뜻할 때
그늘에서 봐도 이쁜 꽃이 있다.
숨어 있어도 알아볼 수 있고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을 수 있다.
자연이 주는 밝음에 앉아서
공백을 채워주는 양식으로
시간을 재어보지 않고 있는다.
인생이 가장 이쁠 때가 있고
인생이 가장 아플 때도 있다.
지금은 아쁠 때와 이플 때이다.
23.
이걸 어떻게 하나
이걸 어떻게 가져갈 수 없나
미치겠다 이뻐서
이렇게 이쁜 꽃잎을 본적이 없다
미치겠다
이걸 어떻게 하냐
미치겠다
로테카 미리코이데스!
24.
왜 젊었을 때
왜 저렇게 하지 못했을까
왜 다 하는것 같은데
왜 저렇게 하지 못했나
25.
흐려져야 한다. 잘안보여야 알고 싶은게 없어진다. 자세히 보지 않더라도 쉽게 지나치고 알고 싶지 않아야 쉽게 산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것대로 해야 하나하나 잘 버티고 살아간다. 흐리게 보이고 흐려지도록 살아.
26.
갈곳을 잃은 것 같다. 잘가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좋겠다. 혼자서 생각하고 결정을 하는게 와이렇게 힘들까. 온전히 따라가기만 해도 힘겨울 때가 많다. 허전해진다. 갈곳이 있는데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다.
27.
혼자 있고 싶어서 혼자인데 혼자가 안된다. 다 버리고 다 잊고 사는 마음은 어떤가 싶다. 그렇게 산다고 간 사람 이렇게 살고 있다고 사는 사람. 그 사람도 혼자라서 외롭진 않을까 혼자해서 허전하지는 않을까
28.
시간을 먹고 자란다. 어른이 된다. 나이가 든다. 한없이 자라기만 할 것 같았다. 점점 시간을 먹고 다니는게 힘들어 간다. 나이를 들면 좋은게 많을까. 조용해지고 싶어도 혼자있고 싶어도 욕심을 부리고 싶어도 나만 생각하고 싶어도 먹는 것 때문에 그럴수도 없다 어른이 되니 어쩔 수가 없다.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어른이 된다.
29.
가장 좋을 때 눈을 감고 그대로
생각
몸
마음
그리고 모든 감각들
그대로 멈추고 있다
가장 좋을 때 눈을 강지 말고
그대로 죽어가는 것
그 순간 있고
그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30.
끝이다.
가장 지루할 수 있는 곳에 앉아 있다.
그러나 여유가 있다.
이럴 줄 알았으니
처음으로 끝이다.
지금 마음도
32C석이다.
31.
이해가안됩니다
다좋은데 다좋은데 그 순간 이동 한다
변덕스러운 모습에 하나둘씩 꺼내는게 아니라 현실로 가는 중 문득문득 뭐하고 있으려나 떠올리며 물었다
32.
즐거운 하루 때문에
여행 가기전 그 하루 때문에
하루를 버티고 산다
오늘이 지나간다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