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성룡 영화가 눈에 띄여서 관람하였습니다. 이제는 연세가 되신 성룡 아저씨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궁금하고 마침 조조에 상영하기에...
딸이 테러로 죽자 분노한 성룡이 과거 월남전에서 특수부대로 활약한 실력을 이용해서 피어스 브로스넌을 괴롭히고 테러범들을 때려 잡는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하지만 내용은 중요하지 않죠...
아쉬운점 1. 관공서 출입할때의 성룡의 모습이 너무 좀비같은 느낌. 복수심에 가득차서 테러범을 때려 잡겠다는 생각과는 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2. 주로 부비 트랩을 사용하면서 적(?)들을 괴롭히므로 나이에 걸맞게 싸웠다고 생각되지만 중간중간 격투할 때는 좀더 나이먹은 사람에 맞는 격투 방식이 나왔으면 했습니다. 도구를 좀더 많이 사용하거나 관절기 등등. (성룡이 가슴연타로 적을 두들길때는 왠지 짠한 느낌도...) 3. 성룡 나이와 시대 배경이 이상함. 성룡이 월남전후 보트피플로 탈출할때 이미 딸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는 최근을 배경으로 한 내용이므로 성룡이 직접 범인 때려잡으려고하기에는 너무 시간차이가 많이 납니다. 아마도 원작을 변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상인 것 같습니다만... 4. 결말에서의 뜬금없는 전개. 테러범 때려잡은 성룡을 대테러 부대가 저격해 죽이려고 하거나(그냥 경찰 보내서 체포하면 되지...) 성룡의 키스신 (유럽이라서 그런가...) 그리고 마지막 뜬금없는 “잠자는 용을 깨우지 마라”라는 대테러 부대장의 드립... 5. IRA를 이상하게 묘사되었다는 이야기도...(친구 왈)
너무(?) 기대를 하고 봤는지 실망이 컸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이 영화를 어둠의 경로에서 찾을수 있다고 하는 소문이....ㅠ
첫댓글 최애하는 액션배우 성룡님!!!
실망이 크셨다니 아쉽네요 ㅠㅠ
곧 봐야겠네요 ㅠㅠ
ㅠㅠ
아.이거 예고 봤었어요.
개봉이 상당히 늦어진듯. .^^
3번에 공감이 가네요.
월남전 이후 지금이면
못해도 최소 40년이 넘었다는것인데. .
영화 보면서 계속 거슬리더라고요 ㅠㅠ
저도 봤는데
음울한 분위기의 성룡도 좋았지만
너무 늙었어요ㅜ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주기에는 많이 아쉬운..
아 급생각 난건데
전에 있던 딸들은 배타고 올 때 다죽고
아내랑 성룡만 살아남았다가 미국서 다시 아이를 갖고 딸을 낳다가 노산으로 아내는 죽은 설정 아니었나 싶네요
성룡을 좋아했는데 갠적으로 10년전에 이런 진지하고 어두운 영화를 좀 더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런 설정일것 같네요. 저는 그 장면에서 누가 누군지 잘 안보이다보니...
일년뒤 저는 ㅋㅋㅋ 집에서 스트리밍으로 봤네요 !!
성룡이란 단어로 카페검색하니 나와서 댓글 달아요 오늘 보신줄 순간 착각
아직 저는 2018년에 사나 봅니다
저도 댓글 알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