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와 방글라데시가 ‘인종청소’를 피해 국경을 넘은 로힝야족 난민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한 가운데, 일부 난민들이 난민촌 탈출을 위해 위험한 밀항을 시도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해안경비대는 벵골만 세인트 마틴 섬 인근에서 로힝야족 33명을 태운 어선을 적발하고, 이들을 태워준 밀항업자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주민 16만‘ 시리아 팔 난민촌 유령도시 방치…“복귀조처 없어“
시리아 최대 팔레스타인 난민촌 ‘야르무크 캠프’. 한때 팔레스타인 난민 16만명의 보금자리로 북적인 이곳이 반년 넘게 ‘유령 마을’로 방치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수도 다마스쿠스의 남쪽에 있는 야르무크 캠프는 이스라엘 건국 후 시리아로 피란한 팔레스타인 난민 거주지로, 1957년 세워졌다.
폴란드서 ‘노동착취‘ 당한 北노동자 네덜란드회사 상대 소송제기
폴란드의 조선소에서 수년간 일했던 북한 노동자가 8일 이 조선소에서 선박 선체를 건조한 네덜란드 회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폴란드 조선소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상황을 잘 알면서도 네덜란드 회사가 이 조선소에 선박 건조와 수리를 맡겨서 이득을 봤다는 이유에서다.
美, 마리화나 추가 합법화·개경주 금지·형기만료자 투표허용
미국의 여러 주에서는 지난 6일(현지시간) 중간선거와 더불어 주민투표가 진행돼 지역 현안들이 처리됐다고 포브스가 전했다. 미시간과 미주리, 유타 등 3개 주(州)가 중간선거에 붙여서 진행한 주민투표를 통해 추가로 기호용 또는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통과시켰다.
뉴델리 스모그, 최악 수준 돌입…한때 지수 한계치 ‘999’ 찍어
뉴델리는 해마다 10∼11월 힌두교 최대 명절인 디왈리를 전후해 대기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같은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8일 타임스오브인디아가 전했다. 이날 오전 한때 뉴델리 아난드 비하르 지역의 ‘인도 공기질지수'(AQI)가 최대치인 ‘999’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