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지국 데이터로본 사회적 거리두기...유동인구 2.5% 감소해
바이러스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 전염이 되는 코로나의 특성상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간주되는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의 착용이다. 우리는 얼마나 이를 잘 지키고 있을까.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준 측정을 위한 한 척도가 될만한 데이터가 있다. SKT에서 기지국의 로그 정보를 바탕으로 공개하는 유동인구 데이터다. 이는 SKT의 가입자 유출입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체인구 규모로 보정한 것으로, 서울의 유동인구를 시간대별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시작했던 3월과 4월을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발생 이전인 1월과 2월의 수치를 보면,
1월과 2월의 유동인구는 평균 60억1776만여 명이며, 3월과 4월은 평균 58억6311만여 명으로 1억5465만여 명 즉 2.6%가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해봐도, 3월, 4월의 유동인구는 지난해 3, 4월의 60억1433만여 명보다 2.5% 감소했다.
그렇다면 코로나 예방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은 마스크 착용은 어떨까.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공적 마스크 공급 현황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마스크 공급량은 2,672만 개이며, 6월 첫째 주는 4,151만 개로 21.9% 증가했다.
이렇게 코로나 발생 이후 지금까지 사람들은 코로나의 확산을 막고 하루빨리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사람들은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최근 이를 지키지 않은 이들로 인해 우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에 10일 질병관리 본부에서는 신규확진자 50명에 대해 브리핑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빠르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외출, 모임 등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의 방역수칙을 지키는 방법뿐이라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염예지 대학생기자
첫댓글 천만 서울인구가 유동인구가 60억이 되는 것은 유동인구 개념이 무엇이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가 설명이 돼야 하고 1.2% 줄어들었다고 하는 것이 현실의 이동 감소를 반영하는지 의심스러움. 1.2 아닌 2.5%인 듯. (각종 설문에서 외출 자체에 대한 반응도 이보다 훨씬 많이 나오고 있고 교통량 감소도 훨씬 폭이 큰데 1.2%는 기사에서 사용된 데이터의 유동인구의 개념이 코로나 현상을 제대로 반영하는 개념인지 의심이 들게 함. 무엇보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 문제. 마스크 공급량은 정확히는 사람들이 착용한 정도를 반영하는 것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