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수요독거노인반찬따비에는 최미정(도지엄), 윤연숙(자비화)
그리고 최임숙(공덕화) 보살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어묵야채볶음>입니다.
전날 경동시장 야채가게에서 다양한 색깔의 파프리카와 양파 등을 장봐왔구요
질좋은 태양초고추가루와 다진 마늘도 구입했습니다.
식재료 가게에도 어묵21kg등을 미리 주문해 놓아 당일날 아침 일찍 배달이 왔습니다.
먼저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큰대야에 담아두었구요, 한쪽에서는 어묵볶음에
들어갈 야채류를 잘씻어서 역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푼에 담았습니다.
그리고는 속이깊은 후라이팬에 식용유와 간장을 함께 넣어 타지않게 골고루 섞어주니
어묵이 향긋하게 익어갔습니다.
썰어둔 각양각색의 야채류들은 마지막 단계에서 살짝 인힌 후에 어묵과 함께 잘 섞으니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어묵야채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5박스의 배추김치는 도지엄 보살님께서 김치통에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 후에 담는
작업을 해 주시었습니다.
삼각산수제비(조점이 보살님)에서 변함 없이 50개의 야쿠르트를 보시해 주셨구요
12시를 조금 넘겨 여유있게 오늘 필요한 반찬들이 완성되고 찬통에 담는작업까지
마쳐지니 역시 4주차 보살님들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보살님들께서 선약이 있으시어 함께하지 못해 서운했습니다..ㅎ
1시경 용신동 주민센터에서 16가구분의 반찬을 가져가셨구요 이어서 폐지수집하시는
김할머니께서 직접 방문하시어 반찬을 가져 가시면서 연신 "고마워요, 미안해서 어떡하지"
하십니다.
오후 2시~!
한 달을 빨리 달려온 여름의 뜨거운 기온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섯지만 골목어귀나
경로당 창문 너머로 반찬을 실은 스쿠터를 기다리실 노인분들의 선한 얼굴들이 떠올라
힘차게 스로틀을 감고 신설동 주변의 뒷골목 골목을 돌면서 정성이 가득한 반찬들을
안전하게 배달해 드리니 오늘도 보람찬 하루가 지나가더군요..ㅎ
특별히 신일 경로당에서는 매 년 부처님 오신날을 전후하여 우리 작은손길에
보시금을 전해 주셨는데요, 이 번 달에도 10만원을 보시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28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합장_(())_
첫댓글 도지엄 자비화 공덕화 세 보살님께 합장합니다.
언제나 야구르트를 보시해주시는 조점이 보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48가구 노인들의 건강과 평화를 삼보전에 발원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