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료동맹 : "어머니와 아기의 상호관계" 와 같은 기능을 하는것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피분석자의 자아를 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안정된 치료 동맹이 형성되면 피분석자는 그 관계안에서 자신을 더 깊이 관찰하고, 성찰적이 되며, 욕구를 직접 언어로 표현하게 됩니다.
2. 원인 : 심리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아가 약하다는 점입니다. 초자아가 너무 무섭게 자아를 노려보고 있어 죄의식이나 불안감에 시달리거나, 원본응의 충동에 밀려 공격성이나 성적 욕망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합니다. 그런 이들에게 심리치료가 가장 먼저 제공하는 것은 자아를 강화시켜주는 일입니다.
우리의 정신 속에는 원본능, 자아, 초자아의 세영역이 있습니다. 원본은 오직 쾌락 원칙만을 추구하고 현실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욕망 충족을 향해 내달립니다. 자아는 현실 원칙을 참고하여 원본능을 사회적으로 수용될 만한 수준에서 만족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초자아는 바로 그 자아가 하는 일을 감독하는 기관입니다. 초자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자아보다 우월할 것은 아니고, 단지 자아를 감시하고 통제할 뿐입니다 .
3. 내담자의 자아강화 : 안정된 치료 동맹속에서 분석 작업이 진행되면서 피분석자의 자아가 강화되면, 분석가는 피분석자가 자신의 문제를 감당할 준비가 되었는지를 살핍니다.
4. 해석 : 그런 다음 조심스럽게, 천천히 그의 문제를 하나씩 꺼내 보여 줍니다. 전문 용어로는 "해석" 이라고 합니다. 동생 분도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자아가 강해지면 언니분이 "혼내고 조언하고"하는 말들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야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직면할 수 있고, 자발적으로 생을 운용하는 능력을 길러 나갈수 있습니다 . 지금처럼 마음이 약하고 자신감이 없는 동생에게 투사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바랍니다.
5. 해결 : 더불어 이 모든 상황을 동생 분에게 설명해 주세요..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사람은 오직 당사자뿐입니다. 동생에게 자아를 강하게 하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 주고 스스로 노력하도록 도와주세요. 거듭 속으로 상처입어도 괜찬다. 모욕당해도 죽지 않는다. 거절당해도 나는 소중한 존재다. 등등의 구절이 뼈에 새겨질만큼 반복하도록 일러주세요.. 모욕과 거절의 상황을 겪으면서 그 상처를 이겨 내면서 조금씩 마음이 강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인정과 지지뿐 아니라 좌절을 견디는 능력을 통해서도 자아는 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