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치여서 글을 너무 늦게 올리게 됐네요. 죄송합니다.
이미 4월중순에 접어드는데, 두번째추비는 마치셨을거라 봅니다.
추비는 해동기의 생장재생을 위한것과 생장기 그리고 구근비대기의
세 단계로 구분하겠습니다.
1차추비는 이전게시글에 올렸고, 생장기 2차추비 역시 1차추비와 유사하겠죠.
통상 2차추비는 질소질을 포함한 것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질소질 공급을 끝마칠
시기는 수확60일전으로 감안하시면 되겠습니다.
지역별 수확시기는 차이가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6월초, 보통은 6월15일전후가 수확기에
해당합니다. 그렇기에 역산하여 두달남짓 남았다면 질소공급은 중단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생장기추비를 마친후 구비대를 위한 또다른 추비작업이 필요하겠죠.
여기엔 황,마그네슘,칼슘,가리등이 필요합니다.
칼슘은 붕산(칼슘의 1/20)을 혼합하여 가급적 단독으로 엽면살포를 보름간격으로 꾸준히 해주시면 녹병예방과 마늘의 저장성증대에 효과적입니다.
황은 자닮,모두싹,오복이,규산황등 여러 제품들이 있으니 10일간격으로 엽면살포해주시면
마늘의 맛과 향이 좋아지고 더불어 녹병,잎마름병등의 억제에도 효과가 있으니 활용해주셔야합니다.
마그네슘은 단독제품이 거의 없지만, 황산마그네슘(20kg 1포. 1만원대)을 물에녹여 100평당 5kg정도만 5월중순경 엽면살포 1회만 해줘도 막바지 병해와 구근비대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리는 입상가리로 황산가리를 추천합니다. 여기엔 일부 수용성가리도 포함되어있으나
전체적으로 살포후 1~2개월동안 서서히 녹아드는 형태라 4월중 살포해놓으면 그 효과는
수확기까지 지속된다고 보겠습니다.
8항의 녹병관련글은 다음주중에 게시토록 하겠습니다.
* 4~5월에 가장 중요한건 '물'입니다. 밭을 말리시면 안됩니다. 적어도 5월중순까지는
지표면아래 1cm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