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지원일지 쓰기
장애인거주시설이나 주간센터 같은 실천 현장에서는 한두 명의 사회사업가가 당사자 한 명을 꾸준히 지원합니다.
그 과정을 기록하는 일이 바로 개인별 지원 일지입니다.
이때, 무엇보다 당사자를 향한 지원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지원 목표가 없으면 기록은 단순한 관찰일기가 되기 쉽습니다.
목표가 없으니 하루하루를 그저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만 급급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는 당사자의 사소한 행동이나 낯선 모습은 쉽게 문제로 규정하여 남겨질 수 있습니다.
반면, 명확한 지원 목표가 있으면 기록 중심이 문제 나열이 아니라 ‘변화’로 이동합니다.
목표를 향해 느리더라도 조금씩 역량을 발휘하고 일상을 꾸려가는 과정을 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작은 어려움이나 돌발 상황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혹은 이를 문제 행동이 아니라 당사자가 성장하고 적응해 나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바라보게도 됩니다.
이러한 개인별 지원 일지도 상담일지와 같은 원칙을 함께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당사자와 나누는 가운데 당사자가 직접 이야기했거나 사회사업가가 찾은 강점과 역량을 쓰고,
이를 어떻게 생동할지 궁리하며 함께 나눈 이야기, 그렇게 하고 싶은 사회사업가의 바람과 구상 따위를 남기고,
이런저런 질문 의도와 근거를 씁니다. 이 기록의 공유를 마음에 둡니다.
첫댓글 '당사자를 향한 지원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학습모임을 진행하며 고민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 한 문장으로 정리되었어요.
교육 마치고는 후배가 이런저런 질문도 하고 자기 사업 목표를 다시 점검하더라고요.
그게 참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