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선거 유세차량에서 들리는 애절한 호소, 기호 몇 번! 세뇌당하고,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여론조사, 전국 각지서 걸려오는 전화, 문자..02,055..강원도 빼고 다 왔습니다. 같은 번호 6번까지 찍힙니다. 아휴, 경상도쪽으로 인해 가장 피해 본 내 폰. 김해시장 결국 당선됐더라구요. 본당 신자에 낯익어 찍어준 후보는 차 타고 가다 현수막 보고 낙선된 것을 확인하며 씁쓸했지요.광주. 지방선거 투표율 전국 최저, 33.6퍼센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극적인 당선, 계양 을 이재명 당선.그나마 민주당 기사회생? 내부 갈등으로 분분하지 말고 쇄신하기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정치판세, 흐름 파악에 우리 하하님들 수준이 높지요. 난 다시 쥐구멍으로 쏘옥~~숨어야지.
길거리 유세차량에 기어올라 구호를 외치는 선거운동원들. 초록불 되기를 기다리며 한참을 멍때리며 주시하는데 그 남학생 뒷통수에도 눈에 달렸는지 힐끗! 괜히 미안해졌지요. 두 가지 생각했어요. 1. 대견하다. 2. 영화 ' 검사외전'엔 다혈질 검사 황정민, 꽃미남 사기꾼 강동원이 등장하는데 선거운동하며 '붐바스틱' 댄스를 추던 허세남 생각에 잠깐 피식~웃을 뻔, 다행히 길 건너느라 내 모습은 삭제됐지요.
2022.5.27일 성당, '성모의 밤' 행사를 했습니다. 젊은 시절, 아름다운 기억으로 늘 어느샌가 그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성당 바닥에 가득한 장미송이. 그 위를 걷는 오월의 여왕. 성모님처럼 저렇게 평화로울수도 있구나, 빠져들곤하던 추억. 현재, 현지에서 다가온 오월의 풍경은 이러합니다. 통기타 라이브,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비올라 연주. 현악삼중주, 단독 바이올린.첼로연주는 많이 접했어도 비올라는 처음? 카치니 아베마리아. 난청으로 푸치니로 알아듣고 집 와서 검색. 그래 오페라 작곡가가 무슨 아베마리아를. Shubert, 구노의 아베마리아는 친근한데 카치니? 알고보니 러시아의 바빌로프가 원작자이며 카치니로 환생한 거로 돼있네요. 슬프고도 화려한(기교) 합창에 매료됐습니다.
아기편지 달력을 만들다 그만 영주 씨를 깜빡. 그런줄도 모르고 카톡에 사진까지 찍어 보내며, 글씨 예쁘네 칭찬에 하하님들 명단에는 더욱 착각,망각으로 치닫다가 한아 님의 예리한 눈에 발견되어 수정합니다. 멋진 지음 님 미안합니다. 담달, 청포도 익어가는 7월 달력엔 김영주~1.5배로 확대하여 전송할거예요. 6월 아기편지 여기까지..
첫댓글 자장가 소개합니다. 슈베르트- 밤과 꿈(Nacht und Traume) 클래식 기타연주. 꿀잠 신청합니다~~
잠깐 '성모의 밤'을 함께 하며 다른 세상을 다녀온듯 합니다.
날아 님의 예술에 대한 종합적인 식견은 늘 뭔가 새로운 음식을 접한 느낌을 줍니다.
소개하신 자장가, 들어 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