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이 드라마를 보는데
내 고향 이야기라 그런지 찐하게 울림을 주네요.
애순이의 엄마 역활에
제 친정 엄마 모습도 보이고
제주도를 떠나 육지로 돈 벌러 가셔서
큰집에 저를 맡기고 가셨거든요.
해가 질때면
엄마가 오실려나..하고 삽짝밖에서 기다리던 제 모습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거든요.
아역 연기자의 시를 읽는데
제 어릴때가 생각나서 울었답니다
허구헌날 점복 점복.
태풍와도 점복 점복
딸보다도 점복 점복
꼬루룩 들어가면 빨리나 나오지
어째 까무룩 소식이 없소.
점복 못봐 안 나오나,
숨이 딸려 못 나오나,
똘내미 속 다 타두룩
내 어망 속 태우는
고 놈의 개점복
점복 팔아 버는 백환
내가 주고 어망 하루를 사고 싶네.
허리아픈 울어망,
콜록대는 울어망,
백환에 하루씩만
어망 쉬게 하고 싶네.
첫댓글 에효
어릴때 마음 얼마나 외루웠을까요
그래도 의젓하게 잘 사시니
훌륭하세요
고맙습니다.
_()_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_()_
제목만 보았는데 제주도 말이었군요.
전 뭘 속았다고 하나 했거든요
제주말은 어렵습니다 ㅎㅎ
아주 옛날 제품공장 할때 제주아이들이 있었는데
맨도롱 뚜뚜 후루루 쌉사 어쩌고...
만들어서 따뜻할때 드시라는 말이라고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