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레 실장이 내복과 팬티를 하나하나 포장하니 큰 박스로 다섯 박스나 되었습니다.
제영법사와 함께 두 차에 나누어 싣고 을지로에 도착하니
한 무명의 남자 가수가 열창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분은 원래 9시에 노래를 끝내려고 했는데,
우리 사정을 말했더니 쾌히 8시 반에 마무리 노래를 불러 주었습니다.
오늘은 너무 많은 을지로 거사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우리한마음 봉사단분들이 준비한 내복이 모자랄까 걱정도 했습니다만,
다행히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오늘 먼 안산에서 오신 우리한마음 봉사단원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일이 수월했습니다.
먼저 내복을 나누어 드리고, 이어 떡과 커피를 나누는데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원만하게 회향했습니다.
오늘 모두 14분이 봉사해주셨습니다.
우리 이티아이 한마음 봉사단에서 참석해주신 분은
이재숙 이사님, 서성진 차장님, 장자경님, 한재곤님,
안영화님(이 분 아시지요?), 장남욱님, 최형윤님 일곱 분입니다.
작은손길에서는
삼각산 조점이(조정희님으로 잘 못 알고 있었습니다) 보살님, 권경애 보살님,
지안님 딸기샘 제영법사 불석리님 정재도님 일곱 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내복과 팬티 3벌 150명분, 백설기 150편, 커피 170잔을 보시했습니다.
내복과 팬티 두 벌은 우리이티아이 한마음봉사단에서 보시한 것이고,
나머지 팬티 한 벌은 지난 번 대전 보국사에서 보시한 것 중 남은 옷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봉사자와 을지로 거사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지켜주신 덕입니다.
끝난 뒤, 우리 이티아이(주) 이재숙 이사님이 성금 20만원을 보시해주셨습니다.
이번 추석을 맞아 을지로 거사들을 위해 내복을 선물해주신 것도 고마운데,
우리 작은손길까지 신경을 써주시는군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사족)
따비의 특성상 특정인물의 초상권과 그 분들의 인격을 침해하지 않도록 촬영 하느라 얼굴 전면을 피했으며, 가급적 후레쉬는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원 봉사자분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을 때에도 예쁜 모습 보다는 진실한 마음을 담고 싶어서 세부의 묘사 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놓치지 않으려 했습니다.
하여, 때론 본인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의를 표 하시는 분들에게는 양해를 구합니다.
흑백의 사진으로 올리는 것은 진실한 여러분들의 정성담긴 마음을 강조하고 싶어서 입니다^^
불기 2551년 9월 17일 제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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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영법사님, 감사 ()
내 허리 굽어 지든 말든 만면의 미소를 가득담고 합장하며 커피타는 봉사자 분들...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 딸기님의 자상한 웃음 ... 정말 고우네요...^*^
허리 젤 많이 굽어지는 분이 대표님인데-더 굽어지면 어떡하나 고마워욤 그럼 저도 불석리에서 살 수 있는 거지욤
나는 뒷 머리통만 나와! ^ ^
이의를 표하시는 분이 지안님
지안님 멋진 모습 잘 보입니다요올만에 뵈니 더 젊어 지신것 같아요
제영법사님..아름다운 사진기록 담으시느라 수고 많이하셨습니다..._()_
딸기님....너무 근사하셔.....ㅎㅎ
서암님 우린 한편이잖아욤
서암님도 대답하세요 편이라고 생각 하시는지
법우님들 볼에 찐하게 뽀뽀해 드립니다 합장
어마나 세수하고 올 게욤 그 담은 세수할 수 없겠네 안 되겠어욤
많은분들께서 수고 하셨군요개떵이 맘만 보냅니다(그중에 젤로눈에 들어오는님 딸기 헤어 스탈 바뀌었넹) 넘 넘 이뽀
(머리..안 감고 나오신 줄 알았더만...바뀌신 거였구나..^^)
돈이 아까버서 최대한 뽀글뽀글 볶아라고 했더니만 성공 (개똥이님말씀만 접수 나머지 이상한 발언은 싹 무시 나는야 막가파 )
또다시 인해전술를 하셨군요.
모두 수고하셨구요. 사진 찍어주신 제영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진을 보니 좀 더 많이 웃으면서 지내야겠구나 생각되네요. *^^* 앗, 뒷모습만 나온 사진도 있네요. 그것도 방뎅이만 애고. 애고 ^^;;
이재숙 이사님이 작은손길에 주신 20만원은 한마음 봉사단들이 모은 성금이군요. 감사드립니다. ()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정과 손길이 전해져서 고마운 맘 뿐입니다. 저의 작은 정성으로 아름다운 분들에게 희망과 행복이 늘 기원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