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고사리만 나온 게 아니라,,
햇고비도 나왔답니다.

고사리는 말려 봤어도,
고비를 직접 말려보기는 처음있는 일!

뭐!
고사리나 고비나 삶아 말리는 건 같으니까,,,
일단 구입을 했습니다요.

고비도 고사리만큼이나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위 적색이 참고비,
아래 녹색이 풀고비로 알고 있습니다.

굵은 넘은 얼마나 굵은가 하면요,,,
연필보다 더 굵답니다.

고비는 고사리와 달리 이렇게 순에 털이 있는데...
줄기에 털이 난 것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이 털이 달린 채로 삶게되면,,,
나중에 털을 제거하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어서,,
이렇게 먼저 털달린 순을 제거하고
굵은 밑동부분을 먼저 끓는 물에 넣고,,,

나중에 다 물속에 넣으면,,,고루 삶아지지요.
이러기 위해서는,,
고비 순을 다듬을 때 뒤죽박죽 놓지않고,,,
잘 정리를 해야 일이 빠르답니다.

잘 삶아졌는지,,,
어떻게 확인을 하냐..하면요,

이렇게 줄기의 밑동을 잡고 들어봐서,,
활처럼 U자로 휘게되면 잘 삶아진 거지요.

아니면,,,
밑동을 눌러봐서 말랑거리면 되는 거랍니다.
대략,
시간을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끓는 물에 밑동을 먼저 잠기게 한 후,,
나중에 다 잠기게 하고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10분간 끓인 후에 불끄고 5분간 뜸을 들이니까
아주 잘 삶아지더라구요!

삶은 고비는 재빨리 찬물에 입수시킵니다.
나물 종류를 삶아 말리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삶아서 뜨거울 때 그냥 널어 말리는 방법(보다 빨리 마름)과,,
또 하나는 삶아서 찬물에 담궈서 열을 식힌 후에 널어 말리는 방법(보다 쫄깃거림)이 있는데...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이 것 또한 일장일단이 있답니다.

저는 찬물을 두 번 갈아주면서 열기를 빼냈답니다.
위의 두 가닥은 고사리구요,,
아래는 고비랍니다.

열기가 다 빠졌으면 물기를 찌워서,,

이렇게 말리면 되는 거지요.

뒤적여주면서 말이죠!
에공!
오늘 비 온다는 디.......
첫댓글 공부많이 합니다 감사합니다.
내 손으로 말려 먹으려니 별 짓을 다 합니다. ㅎ
장독위의 고비가 너무나 정감가네요
작년에 사 놓은 고비가 저는 그대로있어요
오스트리아 여행기 프라하의 밤!
즐감했습니다.
작년 고비가 그대로 있다굽쇼!
얼른 드셔야겠습니다.
이곳은 고비가 아직은 어립니다.
우리집 식구들은 고비를
더 잘 먹습니다.
처음에는 고비 손질을
대충 하고 삶았다가 고생 했습니다^^
자상하게 알려 주셔서
초보자들도 따라하기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고사리도 좋아하지만,,
고비를 더 좋아라 합니다.
비릿한 내음도 덜 나고 식감이 고사리 보다 훨씬 좋아서 더 좋아합니다.
값도 더 하지만요,,,,,,ㅎ
여긴 고사리가 올라오기 시작하네여...
주말에 낭군님과 고사리 꺾으러 가기로 했답니다...
안산하십시오,
쌤~~저 태어나가 고비 첨
먹어봤어요~
강원도 정선 5일장에 가서 구입해서
나물로 해서 먹었는데~
와우~~그냥 감탄사만 연발하면서
젓가락 속도가 빛의 속도보다 빨랐슴당~^^
고비는 털을 제거해서 말려야 되는데 생고비일때 제거하는거보다는 삶아서 바로 제거한뒤 말리는게 더 수월하더라구요
고비는 적당히 꾸들꾸들할적에 살살 손으로 비벼서 말리면 훨 부드럽답니다
고사리보다 전 이게 맛있었어요
그때는 고비는 중국산이고 고사리는 국산인가 했었는데
스므살 결혼해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