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것도 아닌데, 왜들 이렇게 사제기를 할까. 나 보다도 더 탐욕스런 사람들이 많긴 많나보다. 은금을 사제기할 여유같은것은 없었으니까 그리 관심도 없었는데, 있는돈을 다 털어서 샀다면 이익을 보앗을까. 아니다. 내가 관심을 갖고 사제기를 햇다면 결코 오늘처럼 오르는 일은 없었을게다. 은금은 광물질로 귀한 제질이고 단지 귀금속 이상의 쓰임이 있는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세상에 광풍을 이르키는 이유는 그게 아니고 단지 투자 가치 때문이라는데 내 이해가 따르질 못하고 있다. 하긴 내가 이해못하는게 어찌 이뿐일까. 시대기류를 잘 읽어야만 그에 맞는 이익도 따라오는 것일테고, 이래저래 무능한 사람들을 가진것도 빼앗기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듯 하다. 예금 금리는 안오르냐고 투덜거리는 사람은 그래도 나은편이다. 이자를 물고있는 사람에 비하면 얼마나 다행이니까. 이런 고공행진 속에서 나는 값이 얼마쯤이나 될까. ㅎㅎㅎ버려도 줍는 사람이나 있을려나. 만원권 한장이 바람에 후루룩 날아간다면 아마도 다들 처다보지 않을까. 손으 내밀어 잡으려고도 하지않을까. 어린애를 보며는 애써 눈을 맞추고 웃어주려 하지만 노인은 반대다. 눈이 마주칠가봐 살작 피하는 것을 경험하기도 하니까. 다는 아니다. 품위도 있고, 당당하고 위엄을 갖춘 노인도 분명 있긴하다. 단지 내가 그렇지 못할뿐이다. 뭘 먹지? 냉장고가 텅텅 비었다. 뭘 먹을가는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믿음없는 나는 늘 뭘 먹을가를 걱정하고 있다. 먹을게 있어도, 없어도 뭘먹지? 한다. 습관이다. 유통기한이 살작 지난 면류가 다수 있다. 유통가한 때문에 먹어야한다는 것처럼 씁쓸한게 또 있을까. 왜 이러고 살까. 나 말고도 이런사람 또 있으려나. 오늘이 몇요일인지 모르겠다. 늘 휴일이고 연휴이고 주말인 내게 몇요일인지가 왜 무슨 소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자주 그러고 있다. 옷을 많이도 겹쳐입고, 미다지 문에 커텐을 한겹더 쳤다. 커텐 봉이 무개때문에 휘청해서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한겹 더 쳤다. 큰 용기를 내서 온도도 1도 올렸다. 그래선지 뭐 지낼만 하다. 그런데 언제까지 이래야 할까. 노인 빈곤 어쩌고 하는 얘기들이 불안을 부추기는 것도 같다. 나는 내가 가난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는 있다. 아들 딸에게서 지원을 받고 살아가니까 가난한 사람이 맞긴한데, 가난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다.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춥고 배곺은 사람이 있을까. 애들이 지원을 끊으면 나역시 천원 하나에도 쩔쩔매는 일이 발생하겠지만, 어쩌면 없어서 가난하게 된다기보다는 낭비 때문에 가난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겟다. 아들 사는 모습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티끌을 모아야 티끌밖에 안된다고도 한다. 그러니 할말은 없다. 그렇지만 티끌이라도 모아야 한다는게 내 소신이다. 나는 내 소신에 따라 살았고, 다른 사람들은 각자의 다른 소신에 따라 살면 되는것 아닌가. 그러니 서로 다른거지 누가 더 옳다는 얘긴 아닐수 있다. 월요일쯤 20만원 정도 들어올일이 있다. 그돈의 쓸 용도를 미리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 설날 세배돈으로 보탤 예정이다. 7곱명 모두에게 5만원씩 돌린다면 부담이 없겠는데, 5만원은 너무 약한가. 10만원으로 올린다면 뱁세 가랭이가 찟기지 않을려나. 그럼 아이들에게는 5만원으로 하고 어른들에게는 10만원으로 할까? 고작 7명이 전부다. 일년에 한번인 설날을 두고서도 이렇게 생각이 많은데, 이런 내가 뭘 할수있겠는가. 깜량이 이것밖에 안되니 이렇게 살고있다! 누구 탓할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