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무엇이 달라지나.
● 시험일자
0. 11월 15일(목요일) 각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 달라진 점
0. 언어영역 문항수가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줄어들고, 시험시간도 90분에서 80분으로 단축된다.
0. 나머지는 작년과 동일하다.
0. 출제에 참여하는 고등학교 교사의 비율이 작년까지 출제위원 중의 43%가 고교 교사였는데 올해는 50%로 올라 위원 절반이 고교 교사로 채워진다.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시험문제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취지이다.
0. 성적표에는 작년까지 있었던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제공되지 않고, 수험생이 전체 9등급 가운데 어느 등급에 속하는지만 기재된다. 올해부터 수능성적을 9등급제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 주요 대학 관계자들이 지적하는 수능 9등급제의 기본적인 허점
0. 점수 차이가 나더라도 같은 등급에 속한 수험생들은 동일하게 취급된다는 것이다. 특히 한 등급 안에 많은 수험생들이 몰릴 경우 누가 나은 학생인지를 가려낼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 보완책
0. 최상위권이 몰리는 서울대는 학생들의 수학(修學) 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논술비율을 높였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점수로 3배수를 뽑은 다음 학생부 50%와 통합논술 30%,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 선발키로 한 것이다.
0.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도 정시에서 선발인원의 절반은 수능성 적만으로 선발하지만, 나머지 절반에 대해서는 논술을 10% 반영한다. 이들 학교의 경우 작년보다 논술반영 비율이 같거나 높아진 것이다.
0. 수능 성적만으로 상위권 학생의 실력차이를 구분하기 어렵게 되면 주요 대학들은 논술고사를 통해 합격자를 가려내려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육부는 논술이 본고사처럼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국어 지문이나 “정답 요구형” 문제는 출제하지 말라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 있다.
● 수능 주요 일정
0. 세부시행계획발표-3월26일(월)
0. 시험 시행공고-7월6일(금)
0. 원서 교부 및 접수-8월28일(화)-9월12일(수)
0. 원서처리 및 수험번호 부여-9월19일(수)-10월11일(목)
0. 시험일시-11월 15일(목)
0. 채점-11월16일(금)-12월11일(화)
0. 성적통지-12월12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