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 순천 방문 행사 시민축제로 열린다.

[안준철]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 순천방문행사
시민축제로열린다.”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 방문기념 “2004 순천 평화 축제” 개최

화해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과 그 곳 젊은이들이 순천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사단법인 하이순천이 주최하고, 순천시와 순천대학교, 조선대학교 등이 후원하여 오는 6월 12일(토요일)부터 13일(일요일)까지“2004 순천 평화 축제”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진다.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인권대통령의 방문에 맞추어 평화걷기대회, 여순사건 사진전, 친선축구경기, 평화콘서트 등 시민들의 마음에 평화에 대한 의식을 공감하게 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여느 방문행사의 VIP접견 위주의 일정과는 달리 시민 참여행사를 위주로 방문일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 특히 조선대학팀과 동티모르 대표팀간의 친선축구에서는 구스마오 대통령이 직접골키퍼를 맡고, 평화 걷기 대회에 직접 참여하는 등 순천시민과 더욱 친밀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가수 강산에,김원중씨와 아름나라 합창단이 함께 만든 동티모르 평화기원 헌정앨범 “평화의 손 맞잡고”와 창작뮤지컬이 준비되어 있으며,동티모르 대표팀이 보여주는 예술공연도 준비되고 있다.

한편 순천대와 조선대,상명대는 이번 대통령일행의 방문을 계기로 4억여원에 달하는 동티모르 젊은이들에 대한 무상교육지원을 약속하기도 했으며, 이번행사를 통해 조성될 평화 기원 헌정음반 수익금,각종 시민 성금 등 일체가 동티모르 평화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동티모르는 수백년 동안 외세의 침략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독립의지로 21세기 첫 독립국으로 기록된 나라이며, 민간인 학살 등의 상처를 딛고 피폐해진 국가를 재건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동티모르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경관과 3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 및 가스를 주요자원으로 하며, 이의 개발이 본격화 될 올해 이후 빠른 회복이 예상되는 나라이다.

순수민간단체가 주최하여 현직 대통령을 초청하며, 지역한계를 뛰어넘는 보기드문 사례로 기억될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젊은이들이 지난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에 대한 도전과 희망을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시대를 맞아 지역소외문제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민,관이 공감하는 경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4 순천 평화 축제”가 인권과 평화를 위한 지속적 교류의 시작점이 되어 세계 속에 순천을 평화의 메신저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안준철]

동티모르는 우리가 광주항쟁을 겪었던 비슷한 시기에 민주화 과정에서 전체 인구(약 100만)의 4분의 1인 20만명이 죽는 큰 불행을 겪은 나라입니다. 순천의 한 시민단체가 동티모르 축구팀과 대통령을 초청하여 시민축제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가 주최측의 경험 부족으로 홍보가 매우 미흡하여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안준철]

저희 순천작가회의는 이번 행사에서 평화글짓기 대회 심사를 맡아 뜻 있는 행사에 작은 도움이나마 주면서 함께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12일은 순천대학교에서 구스마오대통령에게 명예 학위를 수여하는 등의 행사가 진행되고, 13일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구체적인 일정표를 곧 올리겠습니다.

[김 양일]

넵 감사합니다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