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많은 분들이 뉴스 속보 등을 보고 제게 전화를 하여
브니엘의 안부를 물으시고 부모님들의 안부를 걱정하셨습니다.
심지어 저를 아는 분은 외국에서까지 뉴스를 보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본래 안성이 평안한 지역이고 안전한 지대여서
왠만한 재해에는 끄덕도 안한 곳인데....
이번에는 안성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비였습니다.
생전 처음 그런 비를 본 것 같습니다.
지긋지긋하게 내렸습니다
드디어 안성천 둑이 무너지면서 동네 몇곳이 물에 잠기는
재해가 발생하고 주민들이 대피하였습니다
제가 요양원 일로 낮에는 가보질 못하고
저녁 7시 반경 잠시 근처를 가 보았는데 차량이나 사람의 통행이
금지되어 있었고... 멀리서나마 붕괴된 둑 일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브니엘은 그 피해 현장과는 전혀 관계가 없을만큼 거리가 멀지요
그리고 브니엘 요양원은 지대가 아주 높아 왠만한 물난리에는
끄덕도 없는 곳입니다.
저희들은 무사하고 안전하지만,
수재를 당한 우리 국민들을 생각할 때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저희 요양원 옆 부지를 올 1~2월에 조성하면서 부어 놓은 흙 일부가
어젯밤 사이에 유실되었으나 온종일 우리 직원 몇명과
젊은 요양원생들이 함께 힘을 모아 완전히 복구하였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가 무사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첫댓글 다행이네요. ~~ 9시 뉴스에서 보고 걱정했는데요. ~~
참 다행이네요..사진들로 다 올려주시니 감사해요.
정말정말 다행이네요....목사님 수고 많으시네요...
그만하길 정말 다행이예요~ 복구를 위해서 땀흘리신 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전국 여기저기 피해지역에 계신 분들이 힘을 내어 다시 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걱정 많이 했었는데..다행이네요..애쓰셨습니다.
저두 안성에 사는데 보개면요... 여기 지금 헬리콥터 뜨고 방송에서 촬영나오고 난리가났어요.. 울아빠도 지금 포크레인으로 떠내려간 논둑 복구 하고계시는데.. 비좀 고만내렸음 조켔어요.. 하늘이 뻥 뚤렸나봐요.. 그칠생각을 안해요
ㅠㅠ 천만다행이에요....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우리 수해민들. .어쩌나.... 얼렁 복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