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
Oh happy day~ 영화 '씨스터 액트' ost가 생각납니다. 오 행복한 날,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씻어 주신 날~ 마치 새로이 탄생하는 영혼들처럼 진지한 대화들에 몰두합니다..동화 넘어 인문학, 소공녀를 통해 지금껏 알고 있었던 진리 일깨우기. 행복의 풍경들을 살펴봅니다.' 행복하기 위하여' 일상 속 행복 캐내기. 행복은 마음 속에 있다. 어느 순간이건, 힘들고 험난한 상황에서도 감사하기. 세라 행복의 근원인 자신에 대한 자신감 정체성 잃지않기. 누구를 닮아가려 애쓰고 노력하나. 나는 누구지?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 선생님이다, 순자의 성악설. 근심이 없으면 복이다. 각자의 소확행 발견하기.
행복.행복. 하하에 등교하는 것이 행복이라고..화순을 다녀오며 들녘 감나무 열매들에 주렁주렁 달린 물음표에? 감동하는 자연인. 차안에 흐르는 클래식 선율에 지휘하 듯 오선지에 감정의 악보를 그려내는 열린 마음 님. 아! 이게 행복이구나. 맘 맞는 이쁜 동생들 돈가스 자르는 손짓도 귀여워 행복하고, 상큼한 샐러드, 피클 입안에 맴돌아 으음~스스르 눈 감기는 맛의 행복. 행복이 지천에 널렸구나. 눈빛 별빛 반짝거리며 유독 서로에게 "행복하지?" 확인하던 날이었지요. 행복 느끼기. 까먹지 말고 잃어버리지 말기.
9.28-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영화 보던 오늘. 등장하는 관객들 거의가 진주파티에 온 듯 화려한 차림새들에 서로가 추겨주고 빛처럼 환하게 서로를 초대하던 하루. 마리아 폰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Invitation to the dance)의 분위기를 연상합니다. 화려한 론도(선율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기악형식. 빙글빙글 도는 춤사위 느낌)의 정경~ '진주목걸이, 귀걸이, 팔찌, 드레스의 진주단추. 마스크줄. 반지까지. 공통분모의 공감, 어울림입니다. 진주 진주여인들. 자연스레 행복에 물들어갑니다. 누군가, 공기의 기운을 늘 새롭게 만나고 느낄 수 있는 행복가운데 살아간다는데.. 그 공기처럼 행복 잊지맙시다.
첫댓글 행복에 관한 강의를 많이 하시는 서은국 교수는 행복의 중요한 포인트를 알려 주시죠.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말씀. 하하로 만나는 이벤트가 자주 일어날수록 행복은 더욱 찰랑찰랑~ 깨달음을 맛보는 하하의 '행복 수업'도 행복을 더하는 시간입니다^^
무도회의 권유.경쾌한 선율에 마음을 맡겨보세요. 더 행복해집니다. 베버는 선천적 장애로 잘 걷지 못했지만 선남선녀들의 흥겨운 모습들을 흠모했는지도 모르지요. 갑자기 무도회? ^^ 어제 완전 파티 수준의 화려한 차림새들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