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의 기쁨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가슴에 길 하나를 내고 있습니다.
그 길은 자기에게 주어진 길이 아니라
자기가 만드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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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꽃길을 걷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생동안 투덜투덜
돌짝길을 걷는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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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꽃길을 걷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내게도 시련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늘 준비하며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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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이 오면 고통과 맞서
정면으로 통과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이 오면 고통을 받아들이고
. 조용히 반성하며 기다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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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이 오면 약한 모습 그대로 보이고도
부드럽게 일어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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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이 오면 고통을 통하여 마음에
자비와 사랑을 쌓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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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이 오면 고통 가운데서도
마음의 문을 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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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이 지나간 뒤
고통의 시간을
감사로 되새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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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신나는 일입니다.
남을 위해 산다는 것은 더욱 신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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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위해 사는 방법 가운데
내 삶을 나눔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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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가지의 기쁨과 안타까움이
다른 이에게는 더할 수 없는 깨달음이 되어
삶을 풍요롭게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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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의 기쁨,
끝없는 사랑,
이해와 성숙,
인내와 기다림은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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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용서하는 일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우리는 분명히 느낄 것입니다.
-< 묵연 스님 >-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