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되더니… 장미란 확 바뀐 스타일 ‘눈길’
이정수 기자별 스토리 • 어제 오전 11:35
차관 되더니… 장미란 확 바뀐 스타일 ‘눈길’© 제공: 서울신문 |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28회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지난 3일 장 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직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뉴시스 |
‘여자역도 레전드’ 장미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차관 장미란’의 달라진 스타일에도 눈길이 쏠렸다.
장 차관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머리를 풀고 참석했다.
차관 지명 후 처음 참석했던 지난 3일 국무회의에는 단정하게 묶은 머리로 참석했지만 이날 국무회의에는 파마기가 있는 긴 갈색 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려 한층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리에 앉으며 긴머리가 얼굴을 가릴 때 머리를 뒤로 넘기는 등 매무새를 가다듬는 장 차관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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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7.11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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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7.11 뉴스1 |
불과 며칠 사이 국무회의에 임하는 장 차관의 표정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첫 국무회의 때 다소 수줍은 미소로 인사하고 어색한 표정을 지었던 것과 달리 이날은 보다 여유 있는 미소와 당당한 표정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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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2023.7.7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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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7.7 뉴스1 |
장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회의 결과에 대한 첫 브리핑도 했다.
관련 동영상: [영상] 장미란 차관 첫 출근…"염려해주신 만큼 더 열심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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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의료기관이 아이 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를 1년 후 시행하는 등 내용을 담은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을 제28회 국무회의에서 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 차관은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 처음 출근하며 “염려해주신 만큼 그 이상으로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과제에 관해 “기대가 크셔서 제 마음도 더 무겁다. 막중한 임무를 맡아 많이 부담스럽지만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해 그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간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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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회의 시작 전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7.7 연합뉴스 |
7일 국회 상임위 ‘신고식’에서는 “선수 시절 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이날 소관 상임위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처음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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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3.7.3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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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3.7.3 연합뉴스 |
한국 역도의 전설인 장 차관은 박근혜 정부 박종길(사격) 차관, 문재인 정부 최윤희(수영) 차관에 이어 국가대표를 지낸 역대 엘리트 스포츠인으로는 세 번째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초로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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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7.3 뉴시스 |
선수로는 2005∼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4연패,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 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다.
차관 임명 전까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장미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