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학골농군 낙화유수님의 전원일기
2014년 8월6일 흐린후비
호박고구마 종근을심고 순을기른후 무두 캐어냈는데 남은 잔뿌리에서 싹이 요렇게 많이 올라왔네유
한쪽엔 들깨 다른한쪽엔 배추를 심으려고 잔뿌리까지 일일이 골라내면서 전날 오후부터 괭이로 캐려니 보통일이 아닙니다.
김장배추보다 한달가량 이르게 일찍 먹을수있도록 모짜르트님께서 키워주신 배추모종을 90여포기심었습니다.
배추심은 옆에는 속초 어느회원분이 건강식품이라고 아마란스모종을 보내주셔서 심어보았습니다.
늦게심어서 그런지 가물어서 그런지 키가 많이 안자랐습니다.
6월초에 심은 서리태가 너무 웃자라는것같아 세번씩이나 줄기를 잘라주었습니다.
줄기를 몇번 잘라주니 대가 아주 튼튼해져서 웬만한 태풍이와도 끄떡 없을것 같습니다.
야콘
결명자
참개밭
울금
작두콩
삼채(삼채밭에 떨어진 볼품없는것을 이삭줍기로 재호아빠가 얻어온것을 나눠서 정성껏 키운것)
우리집에서 가장 오래된 배롱나무가 이제 꽃이 피기시작합니다.
만개하면 화려합니다
비가 적게와서 상사화가 띄엄띄엄 나오네요 예년에는 일제히 수십송이가 피더니 올해는 몇일전에 댓포기 지금 몇개씩 올라옵니다.
몇일전에 올라온것 8송이 피었습니다.
부용화밭
이제 끝순까지 봉우리가 올라온걸보니 질때가 거의 가까운것 같습니다.
그중에 유난히 키가크고 꽃송이가 많이 달린게 있네유
팔을 뻩어도 잘닿지않네유~
범부채
정자앞 밭가의 설악초들
황금 종덩굴이 땅에심었더니 엄청 길게 자랍니다.
우측의 야래향 줄기는 집을 비운날 어느분이 위로 자란가지를 몽땅 잘라가셔서 아직 새가지글 뻗고있네유
멜람포디움이 지난해 씨앗이 떨어져서 자연발아한것 올해도 많이 나눔해주었는덷 이렇게 많이 남았네유~
지난해 한촉씩 8천원에두촉 택배비4천원 2만원에 구입한 팜파스그라스 흰색과핑크인데 올해 많이 번식했습니다
내년 가을에 분양희망하는 회원들께 교환, 또는 촉당 4천원에 분양할 예정입니다.
좌측 팜파스의 세력이 더좋음
노랑칸나
잡티 하나없이 맑고 샛노란 꽃이 보기좋군요
나눔을 원하는분중 평소에 나눔잘하시는분이나 신입회원 세사람에게 한삽씩 떠드립니다.
금꿩의다리가 워낙 키가커서 잘볼수가 없는데 내년에는 성장 억제제를 줘야될까봐유~
칼미어가 3년을 자랐는데도 손가락 길이만하니 언제 키워서 꽃을본데유~
느티나무 그늘아래라 그런지 개미취가 소탐스럽지가 못합니다.
수년전에 선물받아 심은 왼쪽에 있는 측백나무 비슷한 이나무 이름을 아시는분!
이식물 이름이 왜 중국의 황궁 이름과같은 자금성일까유~
치나물
와송좀 번식해보려는데 지난해보다 줄었습니다
줄기가 죽었다가 살아난 클레마티스가 제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볼품없지유~
첫댓글 농작물도 많고 꽃종류도 엄청많네요.밭이 없는 저는 그저 부러울 따름이예요 .ㅎㅎ
밭 그런거 하나도 부러워 마세유 골병입니다 ^^
부럽습니다. 벌써 김장 배추를 심을 때가 되었군요. 아마란스 저도 키우고파~~^^
김장이 아니구요 김장보다 먼저 먹을것 모종 얻어와서 심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꽃들이며~작물들~!
그렇게 키우시기가
무척 어려우실텐데~!
아름답습니다^^.
보는이들은 멋지게 보일려나 물러두~
쉴새없이 풀뽑고 제대로 쉴틈이 없습니다.
@낙화유수(서태당) 그럼요ㅎ
밭을 저렇게
가꾸시려면
어떤노력이 들어야 하는지
저도 알죠ㅎ
저는
작은텃밭인데도
무척 바쁘거든요ㅎ
게다가~
꽃들까지!
대단하세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언제 저 많은 애들을 돌보고 가꾸실까요....
힘드시더라도 저 애들한테서 받는 행복이 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맞습니다 힘은 들지만 보람은 있더군요 ^^
정성이 보이네요~~아름다워요
공을 들인만큼 보답을 하는군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유^^
지나오며 안면도 성당을 보았습니다.
사랑과 정성, 성도님들의 땀으로 세워진 성당에 자부심을 느낄만 합니다.
언제 보아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농군님의 뜰은 감탄 그 자체입니다.
안면도에 지나셨으면 전화좀 하시지 그랬나유~
꽃지 어디에 친척집이 계시다더니 그곳 다녀가셨는가 보네유
어제 이런저런 꽃모종 솎아내면서 생각은 해봤는데 연락처도 모르고 ~
나중에 호호아지매가 오셔서 쉬원찮은거 주었다고 할까봐서 꽃없는사람 오라고 해서 주었습니다.
@낙화유수(서태당) 한여름에 불쑥 방문 하는게 실례되어 생각은 했는데 연락을 못 드렸어요.
저 혼자라면 여기 저기 다 둘러 보겠지만 꽃엔 관심도 없는 애들과 꽃에 협조적이지 않은 남의편이라 ㅠㅠ
하늘공원을 콜 해주셔요. ㅎㅎ
말씀 감사 합니다.
와송을 좀 키워 보고 싶어요,참 부지런함이 엿보입니다..짝작짝~~여기가 어느 지역이신지요?부럽네요..
태안 안면도입니다 해양성기후라 웬만한것들은 거의 월동하지요^^
저 많은 농작물을 잘 키우셨네요.정말 대단하십니다
대단하지는 않구요 먹을것 조금씩 하는편입니다 ^^
가지가지 꽃이 대단하군요, 농사도 많으시고...
어느 손이 야래향을 몽땅 짤라 갔을까요...
홈쳐간 꽃가지를 키우는 사람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예전에 야래향을 크게 키웠는데,
여기는 작은 모종도 팔지를 않아서 키우고 싶어도 못키우네요..
누구네는 남은뿌리에, 삼채 이삭줍기에, 자연발아까지...잘될집은 표시가 납니다.
우리는 구입해서 심은 고구마도 잘 안자라서 두번 심어봤지만 수확은 한번도 못했습니다.
올해 세번째 심었는데 올해는 수확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저 팜파스글라스 1번 분양 손듭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28 14:0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8.08 22:17
그냥~ 바라만봐도 그냥~~ 좋습니다. 농작물은 말할것도 없고 꽃은 어찌그리 예쁘게
피우셨는지 마냥~~ 부럽습니다. 잠은 거의 안주무시나 봅니다.
저도 팜파스글라스 2번분양 신청합니다.
황금종덩굴 작년 겨울에 월동을 한건지 궁금합니다...추위에 약하다고 들어서요
그리고 고생은 되더라도 ....땅 넓은거 엄청 부러운 1인 입니다
저는 풀과의 전쟁에서 항복 선언 얼마 안남은 듯합니다 손이 어깨까지...
같은 식물인데 누군 넘 귀하고 누군 뽑히고.. 재들 입장에선 항의하고 싶겠지만 키우는 입장에선
자라줬으면 하는 애는 안크고 애쓰고 하나 뽑고나면 몇개씩 돋아나니 뿔납니다 ㅎㅎ
힘내세요^^
정말 멋지네요. 그 수고에 박수를 보내며 노랑칸나 한삽 부탁드려도 될까요? 전 흔하지만 건강한 크로커미어 한삽 드릴게요. 부탁드립니다^^
아~ 안이쁜게 없네여 지역도 좋고 땅도 황토고 넘 넘 조은 환경에 예쁜꽃들이 많네여 왕 부럽사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8.22 22:22
정말 부지런하신것같아요 저는 조그만 텃밭도 허우적거리는데 ....
그래도 노란 칸나는 욕심이 나네요 한삽 퍼주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