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18)
“시리아 북부 자폭공격에 미군 등 16명 숨져…ISIS, 배후 자처”
미군 철수가 시작된 시리아 북부 알레포주에서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자폭공격으로 미군 4명 포함, 쿠르드민병대원, 민간인을 합쳐 16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공격 직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IS)가 선전 매체로 공격 배후를 자처했다.
리비아 무장단체, 휴전 깨고 유혈충돌…5명 사망, 20명 부상
리비아 무장단체들이 4개월 만에 휴전 합의를 깨고 수도 트리폴리에서 충돌, 최소 5명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리비아 당국이 16일(현시시간) 밝혔다. 유엔 리비아 특사는 성명을 통해 “적대 행위를 시작하는 단체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휴전협정 위반에 대해 경고했다.
中, ‘중국대만’에서 ‘중국’ 뺀 66개 다국적기업 압박
올 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고 언급한 이후 중국이 또다시 외국계 기업을 상대로 ‘하나의 중국’ 정책을 관철하고자 압박에 나섰다고 빈과일보가 17일 전했다. 이어 대만 정부는 더욱 결연하게 국가 주권의 존엄과 민주체제를 수호할 것과 영원히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년은 성범죄 보호 사각지대”…40개국 관련법 조사결과
세계 각국의 아동 성범죄 관련 법을 분석한 결과 소년에 대한 법적 보호가 미흡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연구결과 인용, 16일(현지시간) 전했다. 2011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18%의 소녀와 8%의 소년이 아동 성범죄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온두라스 이어 엘살바도르서도 캐러밴 350명 미국 향해 출발
온두라스에 이어 엘살바도르에서도 또 다른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이 미국을 향해 출발했다고 엘 디아리오 데 오이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인구 10만명 당 50.3명이 살해될 정도로 치안이 극도로 불안정하고, 범죄와 폭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엔 “부족간 충돌로 민주콩고서 지난달 890명 숨져”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부족 간 충돌로 사흘간 최소 890명이 숨졌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첼레트 대표는 “충격적인 이번 폭력 사태의 책임자를 규명해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