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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실 분들은 바로 이 글은 영화 본 후 보세요~~ 진심으로요^^;
요새 노래보단 8,90년대 노랠 더 아는 아재로선 이 영화가 넘 사랑스러웠어요~
Jump 오프닝에 마무으리는 You make my dream 이라니..
전 게임엔 관심이 많지만 잘 할 줄 몰라서..
그래도 90년대 인디애나 존스로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관심있는 분야가 어드벤처인데 영화 내 이스터 에그를 찾는 과정이 마치 어드벤처 게임에 하나하나 풀어가는 과정같아 즐거웠어요.
저만의 생각이지만 남주 캐릭이 파이날 판타지(몇편인지는 기억못하지만) 주인공 같은 느낌이 있더라구요;
아키라 바이크랑 건담 나오는건 예고편 보고 미리 알았지만 실제 보니 어찌나 기쁘던지..ㅋ
(지금은 볼 수 없는) 오다이바 가서 보고 가슴 깊이(?) 감동한 이후로 가장 설레이던 퍼스트 건담이었어요~
아이언 자이언트의 감동과 전투력은 천공의 라퓨타의 비행 로봇 같이 가슴이 찡해졌구요.
인용한 영화인 샤이닝은 이 영화서 진짜 효과있게 썼고 생각이상으로 많은 장면들이 나오더라구요.
아빠,엄마,아들 대신 주인공 캐릭들이 똑같은 영화 안으로 들어가서 6살 아들대신 왕덩치가 같은 대사를 치는 장면이나 목욕탕 씬 패러디한거나 보면 스필버그는 샤이닝을 사랑하는구나 란 느낌이 들었네요 ㅎㅎ
영화 샤이닝을 싫어했다는 원작자 스티븐 킹은 이 영화도 웬지 싫어할 거 같습니다 ㅋ
한가지, IOI(아이오아이라니..ㄷㄷ) 두목이 자기 AR전용 의자 탈때 뭔가 붙어있던 것 때문에 자기가 현실이 아니란 걸 깨닫는 장면을 보니, 인셉션에서 켄 와타나베가 자기가 싫어하는 카페트를 발견하는 장면이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암튼 중요한 건, 그걸 거기 붙여 놓은 걸 보며 ‘아재요~~’가 육상으로 터지더라구요.
책상에 제가 그러고 있어서 웃지만은 못했습니다만..
숨겨둔 계란이 너무 많이 쏟아져서 당췌 일부분만 소화했지만 충분히 즐거웠구요, 파일로 스트리밍으로 나오면 다시 몇번 더 봐야할 거 같아요.
스필버스 옹, 아니 형님은 칠순 넘었는데 이런 젊은 영화를 만들다니 ㄷㄷㄷㄷㄷ
정말 대단한 연출이었어요~~~
첫댓글 한시간은 다양하게 즐거웠도 그후 3-40분 좀 지루했고 다시 막판에는 나름 볼만했던 ㅋㅋ
게임도 뭐도 모르지만 한시간은 즐거웠네요
음악 좋았구요~~
저도 게임 관심만 있지 잘 몰라 놓친게 넘 많아요^^; 영화 자체로만 봐도 좋았습니다^^
글 앞부분보다 영화 볼 생각에 쭈욱 스크롤 내렸다는요~~
영화 본 후 다시 오겠습니당~^^
잘하셨어요^^ 영화 보고 이글 보세용~^^
@아조 주말에 보고 왔습니당~~ ㅎㅎ
전 아이템으로 처키 나왔을때 빵 터졌어요~
캐릭터들 다 못알아봐도 잼나더라구요~^^
@안젤리나 졸려 네 ㅎㅎ 저도 놓친거 많은데 그냥 즐거웠어요^^
@아조 그러게요~ ㅎㅎ
가상현실에 빠진 도피성도 현실성 있게 보였구요.
샤이닝은 못봤지만 (볼 생각 1도 없다능~)
쏠쏠한 재미는 덜 할지언정 영화를 이해하는데는 지장없어서 다행이였어요~^^
아이언 자이언트 틀어놓구 술마시다 잠들었다는건 안비밀 입니다ㅎㅎㅎ
@안젤리나 졸려 샤이닝 그리 안 무서워요~~(슬쩍 발 담그세요..) 컨저링에 비하면 동화에요(?)
요새 에밀리 블런트 주연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화끈하다는데 이거 보고 보심 정말 순한 영화일꺼에요~ ㅋ
@아조 ㅋㅋ 이제 제 성향을 알만하신분께서~~
컨저링같은거 1도 관심 없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정말 좋은 평 많던데..
전 죽어도 안 볼 영화이지만요~~^^
@안젤리나 졸려 알고 있었죠 ㅋㅋ; 어릴때 나이트메어 비됴 빌려보고 계속 꿈에 나와 떤이후 공포물은 멀리했었어요. 에일리언 보고도 기절했었는데.. 나인틴이 아니면 컨저링같은 영화는 극장 근처도 안갔을 저처럼 언젠가 발을 들어놓으시지않을까요..ㅋ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인기 많아서 넘 보고 싶습니다^^ 날씨 더워지면서 호러장르 계속 나올꺼에요 ㅎㅎ
@아조 콰이어트 플레이스 보시고 곤지암까지 쭉 이어 보시믄~~ ㅎㅎㅎ
전 이번 생에선 호러물은 포기하렵니다~
처키 같은 애를 아이템으로써만 웃으며 보는걸로 만족하렵니다.
쓰리 빌보드 봤어요.
약간의 스포를 당하고 봐선가..
연기들 훌륭하고 좋긴한데
윈드리버같은 여운은 덜 남네요. ㅎ
@안젤리나 졸려 단호하시네요 ㅎㅎ
쓰리 빌보드 아직 못봤어요ㅠ 극장서 보긴 늦었겠죠? ㅎ
윈드리버도 꽤 무섭고 긴장됐는데..
80년대분위기를 사랑해서 기본적으로 좋았고 재미자체도 있어서 500만각이라 생각했는데 200만으로 땡인듯..곤쟘에도 밀리는..
그러게요.. 생각보다 흥행이 안되네요. 너무 덕후스러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