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벤에셀 하나님(Yahweh of Ebenezer(אֶבֶן הָעָזֶר))
사무엘상 7:1-14
1.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히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2.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년 동안을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5. 사무엘이 가로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에 금식하고 거기서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그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듣고 블레셋 사람을 두려워하여
8.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을 따라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13. 이에 블레셋 사람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경내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14.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경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에벤에셀(Ebenezer, אֶבֶן הָעָזֶר)은 히브리어의 음역을 그대로 쓴 것입니다. 이 단어는 '돌(stone)'이라는 뜻의 '에벤 Eben(אֶבֶן)과 '도움(help)'이라는 뜻의 '에젤 Ezer(עָזֶר)'이 합쳐져서 '도움의 돌(the stone of help)'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을 원래 발음할 때에는 "에벤하에젤"이라고 발음합니다.
따라서 '에벤에셀 하나님'이라는 말은 "지금까지, 또는 여기까지 우리를 도와주신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여기까지 우리의 도움이 되셔서 인도하신 하나님"이 '에벤에셀 하나님'입니다. 여러분의 진실된 마음을 담아서, 정말로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에벤에셀 하나님!"
우리 뉴욕퀸즈 리폼드 교회가 올 7월7일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세워져서 어느덧 6개월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여러 사람이 이곳을 거쳐 갔고, 그러나 아직까지 남아계신 분들이 이렇게 아직 저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여러분의 의지로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끌어가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내 기분같아서는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고, 거리상으로 보더라도 얼마든지 가까운 교회에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다리를 건너고 비싼 통행료를 내가면서 이 멀리까지 달려오십니까?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여러분을 이끌어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인도하심은 여러분을 힘들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에벤에셀 하나님"이라고 우리가 고백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도와주신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 묵상해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정말 죽으라고 듣지않는 강퍅한 이스라엘... 그리고 그 이스라엘의 제사장인 엘리. 그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 이 세명의 제사장은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며 살았습니다. 엘리의 두 아들은 악한 자들이었고, 하나님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엘리의 가문을 망하게 하실 계획을 세우셨고, 그 대신에 사무엘을 제사장과 선지자로 세울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블레셋(Philistines)이라는 이웃 나라를 일으키셔서 이스라엘과 싸우도록 하셨는데,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하나님의 법궤(the Ark of the LORD)를 블레셋에 빼았겼고,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은 모두 전쟁에서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엘리 제사장은 그 자리에서 자빠져서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법궤(the Ark)를 빼앗은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자기들의 '다곤 신전'에 함께 갖다 놓았는데, 그 다음날 다곤신전에 가보니 그들의 우상인 다곤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엎드려 얼굴이 땅에 닿은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곤신을 일으켜 다시 제자리에 세웠는데 그 다음날에 가보니 전날과 똑같이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러져 있는데, 머리와 손목이 잘라졌고 몸둥이만 남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곳 아스돗 사람들에게 독종의 재앙을 내리셔서 많은 사람이 죽게되었습니다. 그러자 블레셋(Philistines)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하고 새수레를 준비해서 여호와의 궤를 이스라엘의 벧세메스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벧세메스에 있는 사람들이 궁금해서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보다가 70명이나 하나님으로부터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그곳 사람들은 슬프게 통곡을 하면서 "과연 누가 이렇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설 수 있을까?" "도대체 우리는 이 궤를 어디로 보내야 한단 말인가?"라며 고민을 하다가 '기럇여아림' 사람들에게 사람을 보내서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우리에게 돌려 보내왔으니 이것을 가져가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오늘 본문이 시작됩니다.
기럇여아림에 사는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산에 사는 '아비나답(Abinadab)'의 집에 옮겨다 놓고, 아비나답의 아들 엘리아살(Eleazar)을 거룩히 구별하여서 여호와의 궤를 지키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성막(Tebernacle)이 실로(Shiloh)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법궤를 실로로 가져가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를 신학자들은 다음의 3가지로 생각합니다.
첫째로, 사무엘이 제사장이 되기 이전에 엘리와 그의 두 아들이 그곳에서 제사장직을 하고 있었는데, 하나님 앞에 악을 행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궤가 빼앗겼던 것입니다. 즉 성소가 있는 실로라는 곳이 제사장들로 인해 더러워졌기 때문에 법궤를 빼앗겼다고 백성들이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럽혀진 그 장소에 하나님의 거룩한 언약궤를 가져가기를 꺼렸던 겁니다.
둘째로, 그 전쟁을 '아벡 전투'라고 부르는데(삼상 4:9-11), 아벡 전투시에 실로가 블레셋 군대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셋째로, 법궤를 보다 안전한 곳에 두기 위하여 큰 도시보다는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두는 것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비나답의 집은 기럇여아림의 교외부근 산지 즉 외딴 곳 높은 곳에 있었습니다.
아비나답의 아들 '엘리아살'은 모세의 형 아론의 아들인 '엘르아살'과 동명2인입니다. 즉 이름이 같은데, 다른 사람으로 표기하기 위하여 한국어 성경에는 '엘리아살'과 '엘르아살'로 다르게 썼지만, 본래는 같은 이름이며 영어로도 똑같은 단어(Eleazar)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를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히 구별하여 법궤를 지키게 했습니다. 여기에서 "거룩히 구별하다(consecrated(sanctified) Eleazar)"라는 말은 제사장으로 임직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출애굽기 28장을 잠시 보겠습니다. 3절을 보면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하여(consecrate him)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라고 기록하고 있고, 또 41절을 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는 그것들로 네 형 아론과 그와 함께한 그 아들들에게 입히고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 위임하고 거룩하게 하여(ordain (consecrate) them) 그들로 제사장 직분을 내게 행하게 할찌며".
"거룩히 구별하다"라는 히브리어 '카데쉬(קָדַשׁ)'라는 단어는 여러 의미로 쓰였는데(sanctify, consecrate, hallow, dedicate, holy, appointed), 본문에서는 '성직에 임명하다'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법궤를 가져왔다면 제사장이 필요하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엘리아살이 제사장 가문은 아니었으나 레위지파이기 때문에 그를 제사장으로 세워서 법궤를 지키도록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이 된 엘리아살의 임무는 제사를 드리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궤를 잘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아벡 전투로 인해 실로가 파괴되면서 공식적인 제사는 중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오늘날로 말하자면, 교회의 목회자들은 예배도 중요하지만, 예배 이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잡고 그 말씀을 연구하고 그 말씀에 더하거나 빼지 말고, 또는 좌우로 치우치지도 말고, 오직 그 말씀대로 지켜 살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목회자들은 어떠합니까? 말씀연구보다는 어떻게 하면 교회를 부흥시킬까...를 연구하며,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야 부흥이 되므로 심리학, 상담학 등을 공부하고 세미나에 참석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비단 목회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목회자를 포함한 모든 크리스천은 오직 말씀을 붙잡고 말씀대로 지켜 살려고 애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오신 뒤에 제사장직은 없어졌고, 크리스천 각 개인이 모두 "왕같은 제사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분 각자 올 한해동안 얼마나 성경을 가까이 하며, 그 말씀대로 살려고 애를 썼는지 스스로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2절을 보면, 하나님의 언약궤가 이스라엘 땅에 들어왔지만, 20년 동안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고 그때까지도 불레셋(Philistines)의 영향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마음대로 하나님을 섬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사모하다"라는 히브리어는 '나하(נָהָה)'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슬픔이나 고통, 절망으로 인해 통곡하고 부르짖다(wail, lament)'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말은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현재의 고통이나 환난을 통해 애통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행위에 사용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에스겔 32:18에서 "애곡하다"라고 쓰였고, 미가 4:2에서는 "애통하다"로 번역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처럼 자신들이 과거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우상을 섬기며 자기 멋대로 살다가 이런 재앙을 당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예배도 마음대로 드릴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자유롭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때를 그리워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아야 합니다. 지금 북한에서는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드릴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들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절대로 하늘을 쳐다보지 못하게 해서 그들의 자녀들도 태어날 때부터 허리를 굽히고 땅만 쳐다보며 어두운 땅 밑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목과 허리가 아프겠습니까? 한번 상상해 보십시요. 여러분이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어떠한 일로 인해 디스크가 생겨서 목과 허리와 어깨 등 많은 부분이 아프다고 하지만, 그들과 비교가 될까요? 그러나 현재 고통속에 계신 분들은 무척 힘이 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고통을 통해서 그들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무슨 일이건 겪어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평생을 허리를 굽히고 스트레칭을 전혀 할 수도 없고, 하늘을 볼 수 없는 땅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그런 고통스런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은 하나님을 믿겠다고 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이렇게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그 자유를 버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주일날 하루도 하나님께 바치지 못한다면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환난 속에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때를 그리워하며 애통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를 남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성도는 주안에서 말씀을 지키는 가운데 자유해야 합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과거를 생각하며 애통하며 하나님을 찾게 되자 사무엘은 3절에서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사무엘은 약 12살 정도에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았고, 그때 아벡 전투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전쟁으로부터 법궤를 가져온 뒤 20년이 지났기 때문에 사무엘이 이제 본격적으로 사사(정치, 종교)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32살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전심으로 회개하라
사무엘은 그들에게 가장 먼저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이라는 전제조건(precondition)을 제시합니다. 여기에서 "돌아오려거든"이라는 말은 "회개하려거든"이라는 말입니다. 즉 선지자 사무엘은 그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앞에서의 회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회개는 "전심으로"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도 제일 먼저 외치셨던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였습니다. 즉 크리스천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회개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을 때 그냥 입으로만 "잘못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마음으로도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하지만, 애통하는 마음으로 "정말 잘못했다"라고 온 마음을 다해 잘못을 시인하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우리가 회개할 때에 정말로 온 마음을 다해서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했던 것입니다.
(2) 우상을 제하고 하나님만 섬기라
전심으로 회개하려고 하는 사람은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라고 합니다.
사무엘은 ‘사사(judge) 시대’의 마지막 사사입니다. 사사시대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소견’ 즉 자기 생각에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살았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삿 17:6). 그래서 그들이 생각할 때에 악한 것이라도 자기가 옳다고 생각되면 그대로 행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나님 뿐만이 아니라 여러 우상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이들은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았기 때문에 삶의 우선순위를 잃어버린 채 자기들 멋대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그러한 이스라엘의 영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그들이 무엇을 해야할 지에 대해 정확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무엘은 적당히 사람들 눈치를 보며 말하지 않았고, 확실하게 그들의 잘못을 지적해주었습니다. 이처럼 교회의 지도자들은 교회에 속한 이들의 영적인 문제를 진단하여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설교자들이 말씀을 전할 때에 사람들 눈치를 너무나 많이 봅니다. 이 말을 하면 저 사람이 상처를 받을 것 같고 또 저 말을 하면 이 사람이 기분 나빠할 것 같기 때문에 말씀을 순수하게 전하지 못하고 사람의 비유를 맞추는 설교를 하기 때문에 교회들이 문제가 많은 것입니다.
저도 말씀을 전할 때마다 그런 목회자들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일단 육적인 눈에는 사람들이 보이고 하나님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그렇다고 안 계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앞에 서면 자기도 모르게 사람들이 보이고 그들의 반응이 보이기 때문에 그들이 혹시라도 교회를 떠날까봐 전전긍긍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께서 저를 포함한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주셔야 합니다. 결코 사람을 보지말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명령대로만 담대하게 외칠 수 있게 해달라고…
그리고 성도들 역시 자기 자신을 항상 체크하면서 버려야 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겸손히 섬길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블레셋이라고 하는 마귀와 세상으로부터 구원해 주십니다.
사사시대는 영적인 침체기(spiritual slump(stagnation))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을 통해 우리는 우리 속에 숨겨진 우상들과 욕망들과 죄악을 버려야 합니다. 그것들이 우리 속에 있는한, 우리는 영적으로 침체된 상태로 살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제하여 버리다”라는 히브리어 '수울(סוּר)'은 흔적(trace)도 없이 완전히 없애버린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적당히 버리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버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버리는 것으로 끝나면 안됩니다. 세상에서는 “마음을 비워라”라고 합니다. 그런데 마음을 비우고 그 마음을 채우지 않을 경우에 무엇이 들어가겠습니까? 네~ 당연히 마귀가 들어갑니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마 12:43-45)
따라서 우리 마음속에 숨겨놓았던 여러 우상들과 욕망들과 죄악들을 버리고 깨끗이 비운 뒤에 우리가 해야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잠 4:23). 따라서 우리의 마음은 여호와께로만 향하고,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우리를 하나님께서 블레셋이라고 하는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것으로부터 구원해 주십니다.
[2013년을 보내며 나의 삶을 진단하기]
*오늘 말씀을 통해 올 한해를 살아오면서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추구하고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기록해보라.
*엘리아살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20년간 잘 지켜온 것처럼, 나는 하나님의 말씀만 붙잡고 그 말씀이 손상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렇게 가르치며 지키며 살아왔는가?
*혹시 말씀을 잘 지키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인가? 그리고 왜 지키지 못했는가? 혹시 지키지 못한 것이 아니라 지킬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왜 그럴 마음이 없었는가? 그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보다 더 좋기 때문이다. 하나님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그렇지만... "내 생각에는..."이 더 합리적이며 옳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 말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다는 말이다. 우상을 섬기는 죄를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신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렇다면 지금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당연히 회개이다. 지금 당장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자!
*내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좋아했던 것과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기록해 보자.
성경에서는 꼭 해야할 일들이 있다. 우리가 율법을 다 지킬 수는 없다. 그러나 반드시 해야할 일들이 있다. 율법 중에서 "~을 하지 않으면 그 벌로 얼마를 내야 하고..."라는 것들은 우리가 이세상에서 치루고 가야 할 것들이다. 그런데 "~을 하면 그 백성 중에서 끊기고, 반드시 죽여라"라는 율법은 우리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하지 못할 경우 신약시대 이후에는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므로 다행이지만, 구약시대에는 그 자리에서 죽었기 때문이다.
죽음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죽음이란 구원과 반대의 의미를 말한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을 받지만, 진정으로 거듭나서 구원받은 자라면, "~을 하면 백성 중에서 끊긴다, 죽여라"라고 명령하신 말씀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려고 힘써야 할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아무리 힘써서 지키려고 해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것은 율법의 행위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하려고 애를 쓰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되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노력을 통해 우리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힘써서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어차피 못할 것을 그렇게 애쓸 필요가 있느냐라고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부지런한지, 아니면 게으른지를 보시며 판단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잘 지켰는지 결과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 숨어있는 '동기(motive)'를 보신다.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을 속일 수 없다.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나에츠 נָאַץ, provoke, despise, contemn, spurn, 경멸하다, 물리치다)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 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 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사 1:2-6)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 6:7-8)
***성경에서 "~을 하면 죽이라"고 한 것들과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들***
(1) 우상숭배자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또 이르라. 무릇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든지 이스라엘에 우거한 타국인이든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거든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 나도 그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이는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어서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성호를 욕되게 하였음이라(레 20:2-3)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 42:8)
(2) 무당(신접한 자, 박수, 술객) 및 그를 찾아가는 자
*너는 무당을 살려 두지 말찌니라.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희생을 드리는 자는 멸할찌니라(출 22:18-20)
"남자나 여자가 신접하거나 박수가 되거든 반드시 죽일지니 곧 돌로 그를 치라.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레 20:27)
*음란하듯 신접한 자와 박수를 추종하는 자에게는 내가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너희는 스스로 깨끗케 하여 거룩할찌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 20:6-7)
(3) 안식일을 범하는 자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찌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죽일찌며 무릇 그 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제 칠일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찌니라(출 31:13-15)
(4) 피를 먹거나 근원을 드러낸 자(월경 중에 있는 여인과 관계한 자)및 피를 흘려 살인한 자
*무릇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 중에 어떤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 먹는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느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 피인즉 무릇 피를 먹는 자는 끊쳐지리라(레 17:10-14)
*누구든지 경도하는(menstruous)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면 남자는 그 여인의 근원을 드러내었고 여인은 자기의 피 근원을 드러내었음인즉 둘 다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레 20:18)
*사람이 그 이웃을 짐짓 모살하였으면 너는 그를 내 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찌니라(출 21:14)
(5) 간음죄 및 잘못된 성관계
*가족이나 친척간의 간음죄, 동성간의 성관계, 동물과의 관계 등 결혼 이외의 모든 잘못된 성행위(레 18장) "무릇 이 가증한 일을 하나라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레 18:29)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찌니라(레 20:10)
(6) 부모를 때리는 자나 저주하는 자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출 21:15)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출 21:17)
(7)인신매매(human trafficker)나 유괴자(kidnapper)
*사람을 후린 자(kidnapper)가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 수하에 두었든지 그를 반드시 죽일찌니라(출 21:16)
(8) 스스로 거룩하다고 하며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을 먹는 자
*스스로 거룩히 구별하며 스스로 정결케 하고 동산에 들어가서 그 가운데 있는 자를 따라 돼지고기(swine's flesh)와 가증한 물건(abomination:레위기 11장, 신명기 14장에 기록된 가증한 음식)과 쥐(mouse)를 먹는 자가 다 함께 망하리라.(수우프 סוּף, be consumed, perished, to come to an end, to make an end, 없애다, 끝내다, 죽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사 6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6-17)
(9)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자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행 12:23)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 43:7, 21)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 42:8)
(10) 회개하지 않는 자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저희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고하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 같이 해 받음으로써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있는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 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 13:1-5)
(11) 두려워하고 믿지 않는자, 살인자, 행음자, 술객, 우상 숭배자, 거짓말하는 자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밖에 있으리라(계 22:15)
(거짓말 하는 자 = 진리를 모르면서 안다고 하는 자 =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자 = 깨닫지 못하므로 엉뚱한 말을 하는 자 = 거짓말을 지어내고 거짓말을 즐기는 자 = 거짓의 아비 마귀의 자녀 = 하나님의 뜻대로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는 자 = 형제에게 아가페의 사랑을 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자 = 회개할 것이 없다고 하는 자 =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 =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계 21:27)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함을 인함이 아니라 너희가 앎을 인함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음을 인함이니라. 거짓말 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요일 2:21-22)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요 8:43-45)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요일 4:20)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 4:2)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요일 2:4)
(12) 불의한 자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9-10)
그러나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것은 그 다음 구절에서 다음과 같이 위로의 말씀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고전 6:11).
성경은, "우리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고 말씀합니다(엡 2:3, 갈 4:8). 그래서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 하였더니" 즉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마귀의 종노릇을 했다고 말씀합니다. 또 호세아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에 망한다고 하면서 힘써 여호와를 알라고 말씀합니다. 모르니까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 잘난척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모르기 때문에 진리를 왜곡시켜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정당화, 합리화를 하면서 그것이 거짓말을 지어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배우면 배울 수록, 삼위일체 하나님과 진리에 알면 알 수록 우리는 결코 우리 자신이 많이 아는 것처럼 자랑할 수도 없고, 사도바울처럼 그 모든 지식을 배설물처럼 버리게 되며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자"(엡 3:8)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앞에 나열한 것들을 범하며 살았던 우리들입니다. 구약시대에 태어났다면 아마 모두 죽고 살아있는 사람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은혜로 이렇게 회개할 시간이 주어졌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제 우리는 어떤 죽을 죄를 지었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성령안에서 회개와 거듭남을 통해 거룩하고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게 되었는데,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를 성화시키기 위하여 지금까지 인도하시며 회개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을 주시며, 십자가를 지고 자기 부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보냅시다.
이제 새롭게 우리에게 허락하신 2014년도에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을 알기에 힘쓰며 하나님의 말씀을 최선을 다해 지키는 가운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우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할렐루야!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김 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