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무더위(낮엔 33도)로 자매님들과 함께하는 모임인데
걱정이 앞선다.
회장님의 기도 탓인지...
하늘의 은총인지 다행히 기분좋게 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개별로 성당주변을 산책하고, 기도도 하고-
4시 반 성모상 앞에서 기념사진 찰칵.
( 7부부 – 이종곤 (프란치스코) 회장님, 이종태(베드로), 곽희경(이나시오),
나영준(세바스찬), 박재하(야고보), 변영교(스테파노), 최동련(레미지오) 부부)
간략히 오늘의 일정을 설명하고
활기가 넘치는 명동거리를 여유있게 즐기며 식당으로.
회장님의 멋진 식전기도 후 건배건배!!
코로나땜에 오랫만의 부부 모임인지라 삼삼오오 와글와글 씨끌씨끌.
엎그레이드된(?) 음식을 모두들 맛있게 즐기고
더위 탓인지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맥주와 음료는 쌓이고-
이 프란치스코 회장님이 식대를 일부 부담한다하고.
감사감사! 박수 짝짝짝.
개인 사정으로 함께 못한 서윤교(헨리코), 염태명(안드레아), 김형수(엘리지오)가
다음 기회엔 함께 하길 바라며...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남산 3호터널 옆 “남산오르미승강기”를 타고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저녁 7시경인데 케이블카 이용객이 꽤 많음에 좀 놀랍기도 하다.
난생 처음 남산케이블카를 타 본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날씨도 맑고, 일몰시간(19시 57분)도 많이 남아 있지만
케이블카 안에서 아름다운 서울시내 경치를 즐기기엔 탑승시간이 너무 짧다.
시원한 정자에 앉아 멋진 경치를 보면서
캔맥주와 망고아이스크림(츄러스 포함) 으로 2차를 즐기고.
삶은 땅콩은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었는데????
어둠과 함께 서서히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조금전 경치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해 가기 시작한다.
아름답게 변한 서울시내 야경을 음미하고... 느끼고...
바쁜시간 내어 참석해 줌에 감사드리며
짧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만 간직하길 바랍니다.
첫댓글 오랫만의 부부모임 시작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기획해준 래미지오 총무님 감사합니다.그날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에게로 친구들도 기도중에 함께 했습니다.무더운 여름철 모두 무탈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