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사이비 멈추지 않는 '포교 활동'
다양한 형태로 등장
대학가 집중 목격
최근 JMS 신도 폭로와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방영 등 사이비가 계속해서 조명받고 있는 현시점에 그들의 포교 활동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저희 교회 행사를 설명해 드리고 싶은데 혹시 3분 정도 시간 괜찮으실까요?” 지난 27일 춘천에 위치한 한림대학교에 재학 중인 A(23)씨가 귀가 중 거리에서 2명의 신도에게 들은 말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상함을 눈치채고 빠르게 그들에게서 빠져나왔다.
사이비의 포교 활동은 더욱 대담해졌다. 이제 본인들의 종교·교회명을 밝히고 행인을 붙잡으며 시간을 요구한다. 심지어 자리를 깔고 홍보 책자를 배포하는 등의 수법도 보이고 있다. 대학가, 아파트 단지 등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지역이라면 어디든 존재한다.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도 이단 신천지가 '목사님까지 인정한‘이란 플래카드를 달고 포교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그들의 수법은 워낙 다양하고 교묘해져 이것이 포교 활동인지 혼동이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한림대학교 학생 B(24)씨는 “설문조사에 응해 주기만 한다면 상품이 있다고 접근해서 아무렇지 않게 참여했다”며 “이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고 교회로 나오라는 연락을 받아 당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단호하게 전화를 끊었지만 이후에도 두세차례 더 연락이 와 차단을 했다며 그는 그날을 회상했다.
춘천의 강원대학교 학생인 C(24)씨도 사이비 포교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운이 안 좋아 보인다’는 인사말로 두 남녀가 말을 걸었고 이후 30분간 C씨를 따라다녔다. 이후 화를 내자 겨우 그들이 자리를 떴다고 설명했다. C씨는 정말 불쾌했지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혼자 화를 삭일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헌법상 종교의 자유는 보장된 권리로 단순한 가입권유, 전도 활동 자체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다. 그러나 확실한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지속된 포교 활동을 한다면 스토킹 처벌법이 적용될 수 있다. 만약 C씨와 같은 상황이 온다면 단호하게 그들을 떨어트리는 것을 권장한다.
사이비는 계속해서 우리 사회에 도사리고 있다. ‘도를 아십니까’는 과거부터 사이비를 지칭하는 대표적인 문장이었다. 아가동산 만행·만민중앙교회 MBC 습격 사건·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건 등 사이비 교주와 신도들로 인한 사회 문제도 끊임없이 터져나왔다.
사이비의 포교 활동은 다양한 형태로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들의 포교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들의 믿음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 모습이 필요하다.
첫댓글 =세 케이스가 좀더 구체적으로 설며이 될 필요. 특히, 장소 정보가 전무함. 어디에서 뭐할 때 어떤 사람들로부터 00했다.
=“아무렇지 않게 참여했다” 어디에 참여? 무엇을 했는지?
=“대학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이비 종교 포교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가 야마라면 이를 받쳐주는 팩트가 부족함. 케이스 셋인데 설문조사 운운하며 접근한 것과 길에서 포교당한 둘과 관련해서 종교단체나 기타 소스가 될만한 취재원을 찾아 뭔가 팩트를 구해보려는 노력이 필요. 춘천 명동 이야기 하더니 아무 관련 내용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