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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1일(토) | 10월12일(일) |
오후5:30~7:00 : 단군제 들당산굿 : 군고패너나리 단군제례 : 초헌관·고축 : 김미순 아헌관 : 각 종교 사제단 종헌관 : 가산사거사림 오후6:30~8:00 : 저녁공양 오후8:00~9:30 : 놀이판 풍물난장 :여성민우회주풍물패단비, 방잇골풍물단 월악당산굿보존회., 군고패너나리 외 소리와 춤 : 이강근(경기소리), 주성용(춤), 취홍(춤) 호적독주 : 최병호(호적, 피리) 사물놀이 : 전통타악그룹 굿. 오후9:30~10:00 : 참가자 서로 소개하기 오후10:00~10:50 : 대동난장 풍물+춤+기악+소리+아마추어+전문가+ | 앞일꾼+뒷일꾼 → 객기·취기·활기발현 오후10:50~11:40 : 윈디시티 놀이판 오후11:40~12:00 : 3인의 합동제사
<10월12일(일)> 오전12:00~12:30 : 황해도굿 사)황해도굿한뜻계보존회 오전01:30~2:00 : 풍물난장 오전02:00~02:30 : 국악합주 김인각 외 오전02:30~03:00 : 풍물난장 오전03:30~04:00 : 즉흥연주및 장기자랑 오전04:00~04:30 : 풍물난장 오전04:30~05:00 : 즉흥연주및 장기자랑 오전05:00~일출 : 풍물난장 일출 ~ : 당산굿 및 날당산굿 |
제33회 가산사단군제의 특징
- 초헌관과 축문을 여성이 맡습니다.
단군제의 꽃은 뭐라고 해도 고천문입니다. 매년 작성한 축문(고천문)은 그 해의 나라와 지구살림살이에 대한 ‘심경’이자 ‘발언’이었습니다. 이제까지의 단군제 고천문은 남성, 그리고 어른 중심이었지요. 올해부터 대 개벽입니다. 처음 여성이 축문을 쓰고, 직접 초헌관으로서 단군제례를 대표합니다.
- 3인 합동제사 : 가산사단군제의 어른으로서 유명을 달리한 분들에 대한 추모의식
그 주인공들은 박정만시인, 이윤기소설가, 조영호시인 입니다. 처음 단군제를 시작한 주요 멤버들이셨습니다. 초기 단군제는 각자 음식들을 준비하여 그 해 지승스님이 주석하는 절집에 모여 3일음주가무로 단군을 영접하였었습니다. 그 분들 중 위의 3분이 이미 고인이 되셨습니다. 올해부터는 단군제와 함께 하셨다가 고인이 되신 분들을 추모하는 제사를 합동으로 갖습니다. 단군제가 기리는 이 시대의 신(神)으로 좌정시켜나가는 과정도 될 것입니다.
박정만시인(1946~1988) : 대한민국의 시인. 전북 정읍 생. ‘한수산필화사건’으로 인한 고문 후유증으로 40대 초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뜸. 일찍 문학청년 정지승과 술친구가 돼서 단군제에도 빠짐없이 나타나 “술을 쳐죽이고”, 노래를 밤새도록 불러제꼈다.
이윤기신화학자(1947~2010) : 소설가, 번역가, 신화학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번역가로 명성을 날리다 말년에
신화학자로 시대를 풍미함. 지승스님과 월남전 참전 때 친구가 되어 평생지기로서 단군제의 단골 사회자였으며, 함께 노래를
밤새워 불러제겼다.
조영호시인(1946~2012) : 시인. 신석정의 손 떼 묻은 마지막 제자. 평생 가평에서 농사를 지으며 시를 쓰고 붓글씨를 썼다. 단
군제를 함께 만든 박정만시인, 조영석시인, 김준일시나리오작가 등과 선후배관계로서 단군제를 더불어 이끌어 온 주인공 중의
한 사람. 특히, 지승스님이 중국에 있을 때 자신의 집을 제공함으로서 단군제의 중단을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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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든것이 생소한 말들이었는데-
'이윤기' 라는 이름 석자로 인해서,
갑자기 관심이 급부상하게 되네요♡♡
소식이 없으셨을 때에도ㅡ
어디선가 열심히 잘 사시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반가운 속식 주시니ㅡ
참 기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