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부지방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지역 중
뉴스의 중심이 되었던 안성천의 둑이 무너진 현장을
아침 일찍이 다녀왔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차로 약 3분 거리,
걸어서도 약 20여분 밖에 안 걸리는 가까운 곳입니다
안성시 보개면 동문리, 가현동, 수용촌 등이 이번 호우의
최대 피해 지역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집이 텅텅 비어 있었고(아마도 어제 온 종일 복구하고
아침까지 어디선가 잠을 자고 있는 듯한....)
몇몇 동네분들만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가재도구를 하나씩
씻고 건져 내고 정리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농경지들은 유실되어 있었고 집들은 주저앉거나 반파되었고
모든 가재 도구와 살림살이들은 못쓸 것이 되어
길 밖에 버려져 있었으며
이번에 무너진 제방과 물길을 내기 위해 일부러 무너뜨린
둑은 중장비들이 동원되어 일찍부터 한창 복구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정말 ... 남의 일같지 않았습니다
참혹하고 전쟁터같았습니다.
이 글을 올리기 방금 전 식사 후
삶의 현장을 보면서 강원도 인제의 3남매를 둔 단란한 가정의
남편을 잃은 부인의 처절한 눈물과 통곡과 애절한 말들을 들으면서
저도 한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슬픔 당한 수재민들을 위로해 주시고
하루속히 모든 것들이 정상적으로 복구되고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
정말 가슴이 아픈 아침입니다.
첫댓글 수해를 당하신분들께서 정말로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많은 살림들이 전부 못쓰게 되었으니.. 앞으로 복구하고 살수있으려면 몇달은 걸릴것 같은데.. 그동안 넘 힘들어서 어쩌나요? 멀리서 마음이 아파옵니다...
아휴...........ㅠㅠ 피해가 너무너무 많군요...........진짜, 하늘도 무심하시지....... 가난한자들의 더 힘들게 하시고....... 1년농사 다 망치고......ㅠㅠ 진짜 힘든분들이 많겠어요.......그럴수록, 저희가 더 많이 도웁시다.........ㅠㅠ
어휴... 마음이 답답해지네요.
앞이 캄캄해 진다는 것이 이런것일것 같네요. 하루아침에 세간살이가 쓰레기로 변하고 집이 엉망이 되었으니 피해를 입은 분들의 심경이 오죽하겠는지요. 몸은 간신히 피했어도 제대로 자고 먹지 못하셨을텐데.. 빨리 복구되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마음을 합해야겠네요.
기인 시간만에 카페에 들렀지요. 한반도의 허리가 물에 잠긴...하면서도 경기도 한수이남 곡창지역(공공비축미 매입(예전의 추곡수매)량이 순위별로 많은지역)세곳의(평택.안성.화성) 농경지등등의 피해가 가장 많은 집계치를 보이네요...자신도 비상근무 (피해지역 조사 .취합. 상급기관보고~~)요원으로 임하다가 보고로 일단락...이젠 보조금..인력등의 지원을 앞두고 있구요* 관심과 인간애와 슬기가 모아진 빠른 복구 모두의 바래움이리~!
정말 안타깝네요ㅠ,, 여긴 울산이라 비피해가 거의없어 매체를통해 수해지역을 접해보면,,,,ㅠ,,, 정말 ㅠㅠ,, 모두들 힘내시고 얼른 일어나세요,,
전 제3자의 입장으로 지금 보고있지만..정말 마음이...... 휴... 안좋네요....
안성천 둑이 무너 졌다기에 요양원 과 내친구 허정숙가정이 괜찮을까 ? 무척 걱정을 했으요.
하루빨리 복원되서 저분들이 맘놓고 주무실수 있었으면 좋겠네요..